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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볼만한 곳5

<충청도 가볼만한 곳> 계룡산 : 공주 갑사 공주여행 : 갑사 충남 공주에는 특히 멋진 사찰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마곡사, 갑사, 동학사는 빼어난 아름다움과 기품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앗아간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봄에는 마곡사가, 가을에는 갑사가 아름답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 구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각각의 절들이 나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고, 같은 절이라도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곡사는 태화산에 있고 갑사와 동학사는 계룡산에 있는 사찰이다. 계룡산은 명산이자 영산으로 많은 도인과 무속인의 수련장소로 유명할뿐 아니라 조선조 초기의 대표적인 도자기인 분청사기의 생산지이기도 하다. 특히 계룡산에서 만들어진 분청은 철화기법의 분청사기들인데 단순하고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문양이 강렬한 인상..
<마곡사의 가을> 해탈문, 대광보전, 명부전 공주 마곡사의 가을 지난 여름에 다녀와서 포스팅하고 늦은 가을 다시 마곡사에 다녀왔다. 그동안 시간은 무심히 흘러 이젠 완연한 가을의 색으로 치장한 산과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오전에 살짝 비까지 뿌려 흐린 하늘과 선뜩선뜩한 바람이 오락가락 하고, 고요함 중에 잠행하는 어떤 기운이 절집을 감싸고 있는 중에, 나는 일주문을 통과해 마곡사로 들어갔다. 태화산 마곡사의 일주문 해탈문 극락교 대광보전과 마곡사 5층석탑 대웅보전 대웅보전 앞의 단풍 심검당 옆의 고방 마곡사 측면의 계곡을 휘돌아 개울이 흐른다 명부전 영산전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보물 제 800호이다. 얼마전에 이미 마곡사에 대한 소개를 했기 때문에 건물이나 불상등에 대한 설명을 다시 반복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음방문 때나 지금이나 한결..
<충청도 가볼만한 곳> 공주 마곡사 공주 마곡사 가는 길 마곡사는 공주에 있는 사찰이다. 보물로 지정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곳인데, 특히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이자 화가, 평론가인 표암 강세황이 마곡사 대광보전의 편액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 이외에도 마곡사는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나올만큼 봄 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라 이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찍어온 사진이 꽤 많다. 짧은 촬영 실력때문에 제대로 풍경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말그대로 아름답고 품위있는 절집임에 틀림이 없었다. 태화산 마곡사라고 씌여있는 일주문 일주문 지나 나타나는 오솔길도 아름답다. 5분정도 걸어들어가면 멀리 마곡사가 보인다. 해탈문 천왕문 연등으로 치장된 극락교를 건넌다. 범종루 마곡사 오층석탑 / 티베트 라마불교의 영향..
<아산 가볼만한 곳> 공세리 성당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 성당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 성당은 이미 방송이나 영화, CF 등에 자주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도 큰 곳입니다. 자료를 좀 찾아봤더니, 공세리 성당은 1890년 프랑스 신부님에 의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국가 지정 보호수가 3개나 되는 충남 지정 문화재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명성도 그냥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한국 관광공사에 의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곳은 당시 순교한 천주교 신자 32명이 모셔진 한국 천주교의 주요 성지중 하나입니다. 성당 진입로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꿈꾸는 팽나무 도서관 앙징맞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꿈꾸는 도서관을 마주보고 있는 벤치 성당 가는 ..
충남 서산 가볼만한 곳 : 해미 읍성 해미 읍성 : 아름답지만 천주교 박해의 슬픈 역사가 있는 곳 해미읍성은 충남 서산에 있습니다. 원래 왜구의 침입을 막을 목적으로 조선시대 초기에 축성한 읍성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도 이곳에서 근무한 인연도 있다고 하네요. 조선 후기에는 천주교 탄압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미읍성은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과 함께 가장 잘 보전된 읍성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16인데, 자동차로 가실경우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워낙 잘 되어있으니 그냥 해미읍성 치시고 가시면 되고, 대중교통의 경우 해미 터미널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약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근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벽을 따라 쭉 걸어가면 입구인 진남문이 나옵니다. 읍성의 돌담옆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