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케이블카3

<울릉도 도동항> 해안 산책로 / 독도 케이블카 도동항 주변 : 우안 해안 산책로 / 독도 케이블카 울릉도에 있는 항구 중에서 도동항이 제일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상권도 크게 발달해서 음식점과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도동에서 꼭 챙겨보아야 할 곳은 해안 산책로다. 특히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에서 저동항의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상당히 멋진 코스다. 이번 방문 때도 많이 기대하고 갔었는데, 공사 중이라 산책로가 임시 폐쇄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우안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달랠 수밖에 없었다. 우안 산책로는 행남에 비해 길이가 상당히 짧고 다채로운 맛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하지만 한쪽은 산, 다른 쪽은 바로 바다인 해안길을 걷는 재미는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 도동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도동항과 바다,..
<스위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First) 트래킹 나만의 피르스트 트래킹 스위스 도착 첫날은 호텔 체크인 후,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 주변을 둘러보고 Gsteigwiler 라는 작은 마을 구경으로 하루를 보냈다. 저녁 식사를 어디서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도 맛이 별로 없었거나 아니면 그냥 호텔에서 치즈, 빵, 와인정도로 먹은 것 같기도 하다, ㅋㅋ. 첫날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융프라우 VIP 패스를 샀다. 출국전 동신항운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제출하면 금액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자세하게 포스팅하였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어쨌든 티켓 판매하시는 여자분이 VIP 패스를 건네주면서 내일과 모레도 날씨가 많이 안좋을텐데, 융프라우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알려주었다. 그래도 나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샤모니 몽블랑 : 에귀디미디 (Aiguille-du-Midi) 다시 도전하기 프랑스 몽블랑 : 에귀디미디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여행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어떤 면에서는 선택의 문제다. 꼭 봐야할 곳을 미리 선정해서 무리스럽더라도 하나라도 더 봐야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널널하게 스케줄을 잡고 사정이 안되어 건너 뛰어야한다면 별 고민없이 그렇게 건너뛰는 방법도 있다. 사실 나는 두번째에 가깝다. 그런데 여행도 삶과 비슷해서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 더 많다. 어제 방문때 날씨가 좋지않아 몽블랑의 아름다운 경치를 제대로 못보았는데 오늘 날씨가 화창하다면 당연히 다시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몽블랑 멀티 패스라는 건 횟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가 있기에 추가비용이 더 들지도 않는다는 명분을 거스릴만큼 내가 합리적인 반론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