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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울릉도 도동항> 해안 산책로 / 독도 케이블카

by *Blue Note*

<울릉도 여행> 도동항 주변 : 우안 해안 산책로 / 독도 케이블카

 

울릉도에 있는 항구 중에서 도동항이 제일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상권도 크게 발달해서 음식점과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도동에서 꼭 챙겨보아야 할 곳은 해안 산책로다. 특히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에서 저동항의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상당히 멋진 코스다. 이번 방문 때도 많이 기대하고 갔었는데, 공사 중이라 산책로가 임시 폐쇄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우안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달랠 수밖에 없었다. 우안 산책로는 행남에 비해 길이가 상당히 짧고 다채로운 맛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하지만 한쪽은 산, 다른 쪽은 바로 바다인 해안길을 걷는 재미는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 도동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도동항과 바다, 멀리 독도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한 번쯤은 가볼만하다. 우안 산책로와 독도 케이블카 두 곳을 함께 소개한다.

우안 해안 산책로

 

 

산책로 입구 /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출입이 통제된다.

 

행남 산책로에 비해 규모가 작고 단조롭지만, 그건 행남과 비교했을 때의 얘기다. 참 아름다운 길이다.

 

이 날 날이 많이 흐리고, 간간이 비도 뿌렸다. 반면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해서 분위기는 기괴했다. 

 

산책로에서 본 저동항의 모습

 

이제 왔던 길을 되짚어 나간다.

 

독도 전망 케이블카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동항의 모습

 

수년전 울릉도를 처음 와봤을 때는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동항의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는 그 감동이 처음만큼은 아니었다. 마음이 그러하니 촬영한 사진도 많지 않다, ㅋㅋ. 그래도 한 번은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두 번째부터는 각자 취향대로 알아서다, ㅋㅋ. 하지만 도동항을 기점으로 가벼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해안 산책로는 정말 울릉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must-see 다. 다른 건 놓치더라도 울릉도 해안 산책로는 꼭 한번 걸어보길... 특히 오늘은 소개 못한 행남 해안 산책로는 아름다운 울릉도의 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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