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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4

<말레이시아 여행>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 에필로그 말레이시아를 다녀온지도 벌써 석달이 넘어간다. 그동안 게으름을 피운 것도 있지만 사진에 글을 달아서 포스팅하는 일도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해서 오늘 포스팅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말라카에 대한 포스팅은 끝내려고 한다. 일종의 에필로그인 셈이다. 애초에 관광이 목적이 아닌 일정이었으나, 다소 무리하게 시간을 내서 말라카를 다녀온 것은 잘 한 것 같다. 일년중 가장 무더운 때에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이곳 저곳 누볐던 기억도 새롭고 소중하다. 쿠알라룸푸르의 모노레일 부킷빈탕 역 잘란알로 거리와 이어지는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파빌리온내 와인바 말레이사의 대표음식 나시르막 (nasi lemak) 시내 맛사지 숍 말라카 네덜란드 광장 말라카 강 쿠알라룸푸르의 야경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
<쿠알라룸푸르 가볼만한 곳> 바투 동굴 (Batu Caves) : 힌두교의 성지 말레이시아 여행 : 바투 동굴 말레이시아 시티투어 두번째 목적지는 바투 동굴이었다. 바투 동굴은 쿠알라룸푸르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수억년된 석회암 동굴이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인 이외에도 중국인과 인도인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다. 바투 동굴은 이곳 말레이시아 인도인들의 힌두 성지인 셈이다. 매년 이곳에서는 힌두교도들의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 기간에 전국에서 모인 순례자들이 자해를 하면서 고행의 종교의식을 행한다고 한다. 자해라니...?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지만, 아무래도 내 스타일은 아닌듯 하다, ㅋㅋ. 바투동굴로 가는 입구에 황금색 신상이 서있다. 압도적이다. 전쟁의 신이라는 무르간이다. 이제 저곳을 올라가야 한다, ㅋㅋ 계단의 수가 270여개 정도 (정확히는 272개) 된다고... 계단을..
<쿠알라룸푸르 여행> 시티투어 : 로얄셀랑고 (Royal Selangor) 주석공장 말레이시아 가볼만한 곳 : 로얄셀랑고 주석 박물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관광은 쉽지 않다. 모노레일과 지하철이 비교적 잘 되어 있어서 시내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쇼핑을 하고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쿠알라룸푸르 근교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관광장소들을 찾아다니는 것은 처음 방문한 여행객에는 아무래도 벅차다. 그래서 결국 현지에 있는 하루짜리 시티투어를 이용하게되는데,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단체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 일정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등이 단점이라면,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왠만한 관광코스를 돌 수 있다는 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한민국의 트레이드 마크인 '짧은 시간에 압축해서'하는 걸, 관광에서까지 똑같이 되풀이해서 해야하는가 ..
<말레이시아 여행> 쿠알라룸푸르 야시장 : 부킷 빈탕의 잘란 알로 거리 쿠알라룸푸르 가볼만한 곳 : 잘란알로 거리의 야시장 다녀온지는 벌써 몇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것저것 잡다하게 할 일도 많고, 블로그 포스팅도 다소 밀리고 해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포스팅이 많이 늦었다. 일관계로 다녀왔는데, 무더운 날씨 탓에 많이 지치기도 했지만, 동남아 특유의 느긋한 문화를 느껴볼 수 있었다. 잘란 알로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프르 시내 번화가에 있는 야시장 골목이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해산물 요리를 주로 하는 음식점들이 죽 붙어있다. 그외 과일주스, 꼬치구이를 파는 간이 음식점들도 많다. 싱싱한 해산물을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특히 밤에느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물려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되는 쿠알라룸푸르의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부킷 빈탕의 모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