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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맛집2

<파리 맛집> 송흥 (Song Heng) : 마레지구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송흥 (Song Heng) : 마레지구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파리에 쌀국수집이 많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갑니다. 원래 송흥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쌀국수집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광객,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이것이 블로그나 SNS 를 통해 전파되면서 증폭과정을 거쳐 급기야 저의 허술한 레이더망에도 포착이 될 정도가 되었네요. 메뉴는 달랑 두가지 국물이 있는 포(pho)와 비빔 국수인 보분(bobun). 양은 우리로 치면 곱배기인 그랑과 보통인 쁘띠로 나뉩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인데, 재료가 떨어지면 그마저 일찍 문을 닫아버린다고 합니다. 점심시간대에는 줄서서 기다려야 하니 조금 일찍 가거나 아예..
<파리 가볼만한 곳> 샹젤리제 거리의 야경 / 홍합요리 전문점 샹젤리제 거리의 홍합요리집 레옹드브뤼쉘(leon de bruxelles) 개선문에서 시작해서 꽁꼬드 광장까지 이르는 일직선상의 대로를 샹젤리제 거리하고 하지요. 대로변 양쪽으로는 명품가게, 음식점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쇼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저는 사실 샹젤리제에서 큰 감흥은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이름 모를 소박한 건물이나 외진 골목길이 더 멋스럽고 프랑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적'이라는 의미가 뭔지는 저도 모르고 사용합니다만, 가령 그 의미가 예술적이고 창조적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면 말이죠. 저의 촌평이 어떻든지간에 샹젤리제 거리가 파리지앵을 포함해 전 세계 사람들이 선망하고 사랑하는 거리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