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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13

<서래마을 맛집> 파인 다이닝 코르바니 : 타르타르, 관자 크림파스타 파인 다이닝 코르바니 : 타르타르, 관자 크림파스타 서래마을에 있는 는 파인 다이닝을 표방하지만 정통 이탈리안이라기 보다는 퓨전에 가깝다. 파스타를 주 메뉴로 하고 각종 샐러드, 리조또, 스테이크등을 선보이는데 소스나 가니쉬에 들깨, 깻잎, 우니(성게알), 전복 내장 같은 동양적인 재료를 사용한다.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에서 멀지 않은 대로변에 있다. 식전빵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 들기름 타르타르 깻잎을 잘게 썰어서 얹었다. 먹기전에 해체하여 잘 섞어봤다. 관자 크림파스타 큼직한 루꼴라를 풍성하게 올렸다. 코르바니 서래마을점의 매장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어둡고 은은한 조명, 대리석 바닥, 심플하고 세련된 테이블과 좌석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다만 테이블 간격이 지나치게 넓어서..
<한남동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 : 한우 카르파쵸 / 파스타 / 리조또 오스테리아 오르조 양식에서 파스타가 차지하는 위치를 잘 모르겠다. 무슨 말이냐 하면, 가령 김치찌개라고 하면 우리 음식에서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거의 온 국민이 즐겨 먹는 일종의 소울 푸드인데, 파스타도 서양 사람들에게 그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의미다. 영국인들에게는 아닌 것 같고 이태리를 비롯한 남유럽 쪽은 확실히 그런 것 같고, ㅋㅋ.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하는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파스타가 시그니쳐인데, 특이하면서도 극히 화려한 파스타를 선보이는 곳이어서 이게 과연 파스타의 정체성에 맞느냐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온갖 화려한 재료를 넣어 김치찌개를 만들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나 보다. 아무튼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파스타 전문점이다. 그리고 결론..
<분당 서현역 맛집> 롤링 파스타 / 카레 공방 롤링 파스타 & 카레 공방 분당에서도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서현역에는 개성있는 맛집들이 꽤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톡톡 튀는 분위기를 내세우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노포의 반열에 오른 곳들도 많다. 그런가하면 작은 공간을 활용하여 혼밥 하기에 최적화한 곳도 있어서, 그야말로 골라서 방문하는 재미도 크다. 오늘 서현역 음식점 중에서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파스타 전문점인 , 그리고 카레 전문점 이다. 롤링 파스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파스타 전문점이다. 파스타 종류는 많지만 내공 깊은 정통 파스타 요리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파인 다이닝과 페스트 푸드 사이의 어디쯤에 위치하는 맛이라고 하면 적절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꽤 괜찮다고 할 수 있다. 매장은 깔끔하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
<양재천 맛집> LEA 레아 : 이탈리안 레스토랑 LEA 레아 : 생면 파스타 / 한우 스테이크 양재천변 큰 도로에서 조금 벗어나 골목길 안쪽에 있다. 이탈리안을 표방하는데, 생면을 이용한 파스타,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와인 선정에도 꽤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인테리어는 좀 산만한데, 그래도 그게 요란스럽거나 파격적인 것에서 오는 산만함이 아니라 올망졸망한 소품들 때문이다.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은 있다. 다소 어두운 조명 탓일 수도 있다. 아무튼 부조화에서 오는 이상한 조화로움이라고 할 수 있다, ㅋㅋ. 미리 예약을 해서 파스타와 채끝 스테이크, 와인을 먹었다. Lea 레아 식전빵 올리브유, 얇게 갈아낸 치즈 피멘토 생면 파스타 한입 물었더니 생소한 식감...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보르고네로 반가운 마음에 슈퍼투스칸을 주문했다. 채끝 ..
<화성 혜경궁 베이커리> 초대형 카페 유감 혜경궁 베이커리 : 빵, 음료, 버거, 파스타 맘에 들지 않아도 나를 제외한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좋아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생각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니다. 는 소위 요즘 뜬다는 빵집이다. 사실 여기를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름을 보면 빵집이고, 테이블도 있고 음료를 파니까 카페이기도 하다. 거기에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도 이 집에서 먹을 수 있다. 그럼 파스타 집인가? 아니 그보다 여기는 무슨 문화공간 같은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 흔적도 농후하다. 상호에 혜경궁을 쓴 것은 화성에 융건릉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이 있는 융건릉...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와 함께 융릉에 합장되어 있다. 그걸 제외하면 이 베..
<밀라노 여행> 와인하우스, 트램, 파스타 시내 돌아다니기 밀라노는 편안한 도시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두오모 성당은 물론 멋졌지만, 그보다도 도시의 분위기가 좋았다. 두오모 광장 주변 한쪽 편으로 다소 번잡하게 오가는 트램들과 길가 상점들, 바쁘게 또는 느리게 걷는 사람들, 게다가 늦은 오후의 풍경을 연출하는 건물들이 이국적인 낯설음과 함께 어떤 기시감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따로 더 발품을 팔아 반드시 보아야할 관광명소가 없다는 사실이 마음을 편하게 했다. 그저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다 노천 카페에서 시간보내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곳이다. 두오모 성당을 등지고 인파를 따라 조금 걸어봤다. 친구인듯한 세남자의 뒷모습이 정답다. 노천에 있는 와인 하우스 가볍게 한잔 하기 딱 좋다. 자리를 잡고 이것저것 시켜봤다. 고로케처럼 생긴건 이름을 모..
서울의 맛집 : 쉐플로, 문샤인 역삼점, 부민옥, 진진 자주가는 맛집 : 쉐플로, 문샤인 역삼점, 부민옥, 진진 단골처럼 여러번 자주 가는 음식점들이 몇 있는데, 대개는 늘 즐겨먹던 메뉴를 시키게 되지만, 가끔은 다른 메뉴나 새로 개발된 요리를 시키게 되는 때가 있다. 자주 가는 곳은 이미 블로그에 포스팅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추가로 음식사진을 찍을 이유가 없지만, 새 메뉴를 맛본 경우는 한두장 사진 찍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사진 수가 적어서 독립적으로 포스팅하기가 좀 그렇다. 이렇게 한두 장 자투리처럼 남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서 오늘 한번의 포스팅으로 올린다. 부민옥, 진진은 이미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가끔 맥주나 와인 마시러 가는 가스트로 펍, 쉐플로의 전채요리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만....
<역삼동 맛집> 도치 피자 : 정통 나폴리 피자 전문점 도치 피자 :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와 토마토 소스 파스타 도치 피자는 프렌차이즈 피자 전문점이다. 화덕구이, 정통, 나폴리 피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운다. 나야 입맛이 재래식이라 피자, 파스타 같은 음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도치 피자의 예찬자가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나폴리 피자라는 것도 이날 처음 들었고, 그냥 흔히 먹는 피자와 나폴리 피자가 어떻게 다른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오늘의 포스팅은 그저 그러려니, 지극히 주관적인 비전문가의 음식타령정도로 생각해주면 되겠다, ㅋㅋ. 도치피자 역삼점은 대로에서 살짝 들어가는 골목 언덕길에 있다. 당근, 오이 피클 이 샐러드의 이름은 감베리에 풍기 새우, 토마토, 버섯등 재료가 풍성하고 크다 그래서 뭔가 거한 느낌... 그런데 재료와 재료간에..
<용인 기흥 맛집> 샬레 : 전망 좋고 분위기 괜찮은 레스토랑 샬레 : 신갈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양식당 지방에 업무관계로 아침 일찍 내려갔다가 점심전에 일이 끝났습니다. 다시 서울로 올라오면서 식사를 해야했는데, 마침 생각난 것이 아주 옛날에 가봤던 샬레라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아직도 있으려나 싶어 핸펀으로 검색해서 전화해보니 아직 계속 영업을 하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로 들어와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 어려우니 내비게이션 달고 차로 가셔야 합니다. 샬레 전경 올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처음에는 별장으로 지었던 것을 음식점으로 개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갈 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층 건물인데 윗층만 레스토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관 및 인테리어는 약간 구십년대 스타일... 점심 세트라는 걸 시켰..
<신사동 맛집> 올리브앤팬트리 : 합리적 가격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브앤 팬트리 : 삼치 파스타, 등심 스테이크 창의력이 돋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이미 꽤 알려져있어 나름 유명세도 타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특히 삼치 파스타는 이곳에서 개발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표메뉴로 인기가 높은 듯 합니다. 올리브앤 팬트리 입구 실내가 좀 어둡지만 대체로 적당한 조명이라 생각됩니다. 식전빵 마치 난처럼 나오는데 따끈따끈하고 맛있습니다. 와인안주와 전채요리 겸해서 하몽, 쵸리쵸를 시켜봤습니다. 살짝 기대에 못미치는 맛... 아무래도 최상급 이베리코 하몽을 기대한 제가 잘못이긴 하지요, ㅋㅋ 삼치 파스타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생선살도 좋았지만, 야채와 허브로 풍성..
<광화문 맛집> 오키친 : 분위기 좋은 퓨전 프렌치 레스토랑 오키친 : 일식과 프랑스식이 혼합된 퓨전 레스토랑 원래가 음식맛에 그닥 민감하지가 못합니다. 가령 MSG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그런거 애초에 구별하지 못합니다. 특히 양식에 관해서라면 거의 저질 입맛이죠, ㅋㅋ. 그러다보니 제가 블로그에 올린 맛집도 거의 대부분이 한식당들이구요. 그래도 아주 가끔씩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양식당에 가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오키친은 인터넷상에서 평도 좋고 TV나 방송에서도 몇번 소개된 곳인데, 저역시 아주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평소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 핸펀으로 막 찍어서 진짜 성의없이 포스팅하는데 이날은 DSLR 들고 가서 찍었네요. 나름 멋을 부린다고 노란 테두리도 씌웠습니다. 촌스럽더라도 그냥 너그러이 넘어가주시길...ㅋㅋ. 디너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
<강남 맛집> 매드 포 갈릭, 도곡점 : 마늘을 이용한 이태리 요리 마늘에 미치다..? 아님, 마늘 너무 좋아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탈리안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매드 포 갈릭을 굳이 우리말로 옮겨 본다면 말이죠. 사실 양식당이나 프랜차이즈 점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어색함이 있습니다. '맛집'이란 말에는 오리지날, 전통, 푸근한 정 같은 의미가 배경으로 깔려있으니까요. 하지만 말 그대로 '맛있는 집'을 맛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매드 포 갈릭도 까짓것 맛집 범주에 너그럽게 끼워주기로 하죠. 물론 제 맘대로...^^* 매드포갈릭 도곡점 입구 토니 로마스와 입구가 같네요, ㅋ 실내가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메뉴판 종류가 많은 편인데, 크게 전채, 파스타, 피자, 비프로 나눌 수 있어요. 토마토 소스 홍합찜 메인이 나오기 전에 아페타이져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