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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서래마을 맛집> 파인 다이닝 코르바니 : 타르타르, 관자 크림파스타

by *Blue Note*

<서래마을 맛집> 파인 다이닝 코르바니 : 타르타르, 관자 크림파스타

서래마을에 있는 <코르바니>는 파인 다이닝을 표방하지만 정통 이탈리안이라기 보다는 퓨전에 가깝다. 파스타를 주 메뉴로 하고 각종 샐러드, 리조또, 스테이크등을 선보이는데 소스나 가니쉬에 들깨, 깻잎, 우니(성게알), 전복 내장 같은 동양적인 재료를 사용한다.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에서 멀지 않은 대로변에 있다. 

식전빵&#44;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

식전빵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

 

들기름 타르타르
깻잎을 잘게 썰어서 얹었다.

들기름 타르타르

깻잎을 잘게 썰어서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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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전에 해체하여 잘 섞어봤다

먹기전에 해체하여

잘 섞어봤다. 

 

관자 크림파스타
큼직한 루꼴라를 풍성하게 올렸다.

관자 크림파스타

큼직한 루꼴라를 풍성하게 올렸다. 

 

코르바니 서래마을점의 매장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어둡고 은은한 조명, 대리석 바닥, 심플하고 세련된 테이블과 좌석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다만 테이블 간격이 지나치게 넓어서 자칫 휑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아쉽다. 앞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코르바니의 메뉴는 이탈리안을 기반으로 한 퓨전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이날 주문했던 타르타르는 우리 음식 중의 육회와 가장 가깝다. 레몬즙과 다진 양파 등으로 소스를 만들어 소고기와 버무려 만든 음식이다. 비슷한 음식으로는 카르파치오, 일본의 타다끼가 있다. 그런데 이런 생고기에 들기름이나 깻잎은 많이 생소하다. 우리식 육회에도 들기름, 깻잎은 사용하지 않는다. 코르바니의 타르타르는 새로운 시도이기는 하나 육회에 들기름이 괜찮은 조합이냐는 좀 의문이다. 더구나 너무 많은 들기름이 들어가 산뜻한 느낌이 없고 양념에 단 맛이 강해 소고기 타르타르의 식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깻잎을 토핑한 것도 아쉽다. 상당히 강한 허브인 깻잎이 다른 음식 재료의 풍미를 모두 덮어 버렸기 때문이다. 채 썰은 깻잎은 식감에서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오리지널의 틀을 크게 깨지 않은 관자 크림파스타가 훨씬 먹기 편하고 좋았던 이유다.

코르바니 서래마을점 : 서초구 서래로 17

매일 11:30-21:50 (BT 15: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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