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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나 성2

<리스본 근교> 신트라 : 무어인의 성 무어인의 성 신트라는 포르투갈의 이름난 관광지이긴 하지만 크기는 작은 시골 마을에 가깝다. 게다가 볼거리들이 서로 가까이 모여있어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신트라의 상징은 알록달록한 페나성이지만 그외 무어인의 성, 신트라 궁전, 헤갈레이라 별장등 각기 개성있는 건축물들이 이방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어인의 성은 페나성이 있는 산정상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된다. 이 성은 8세기에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던 이슬람 세력이었던 무어인이 만든 성이라고 한다. 페나성과 비교하면 천년정도 앞선 셈이다. 무어인의 성 성 초입에 자그마한 기념관이 있다. 무어인의 성에 대한 설명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로 사용되는 작은 돌문을 통과해서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한다. 무어인의 성..
<포르투갈 가볼만한 곳> 신트라 페나성 : 산속의 동화같은 성 페나 성 페나성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약 30km 거리에 있다. 리스본 호시우 기차역 (호시우 지하철역이 아님)에서 신트라행 열차를 타면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40분 정도. 따라서 한나절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신트라 역은 아담하고 조용한 곳으로 편안한 느낌이다. 이곳에서 페나행 434번 버스를 타고 다시 10여분 정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페나성을 만날 수 있다. 페나성은 1840년 포르투갈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세워진 성이라고 한다. 진한 노랑과 붉은 색 외벽을 가진, 다양한 건축양식이 총망라된 동화같은 곳이다. 파스텔 톤의 성이 어찌보면 레고로 만든 거대한 장난감 같은 느낌도 드는데, 묘하게도 주변 경관과 불협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루고 있다. 성 정문에서 입장료를 내고 오르막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