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맥4

<을지로 피맥집 & 와인바> 더랜치 브루잉 / 와인바 밑 더랜치 브루잉 & 와인바 밑 오랜만의 을지로 나들이였다. 힙지로라는 애칭을 얻은 이후, 이제 을지로는 나름의 개성있는 정체성을 완전히 확립한 듯하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낮은 건물들, 전봇대와 전선, 오래된 간판들까지... 모두 을지로를 규정하는 일종의 소품들이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이차 장소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일은 즐겁다. 우연히 찾게 된 와인바 , 그리고 피맥으로 유명한 을 소개한다. 더랜치브루잉 늘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다소 시끄러운 음악이 오히려 분위기를 띄워준다. 전에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디트로이트 페퍼로니 피자에 생맥주를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다. 더랜치브루잉 자판기처럼 생긴 출입구는 재미있는 발상이다. 디트로이트 페퍼로니 이..
<강릉 안목해변 맛집> 피앤비코 : 피맥하기 좋은 곳 피앤비코 : 안목해변에서 피맥하기 경포대는 원래부터 강릉의 상징이고 대표 이미지였다. 그런데 요즘은 이 도그마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동해안 대표 관광지로서의 강릉보다는 속초, 고성 지역이 급격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강릉에서도 경포 해변보다는 안목항이 있는 안목 해변이 인기다. 특히 안목 해맞이 공원으로 이어지는 해변가에 들어선 강릉 커피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너무 커피숍 일색이라 좀 질리는 감도 있다. 오늘 소개하는 피앤비코는 그런 커피 거리에서는 유일한 피자 전문점이다. 해변을 내려다보며 피자에 생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꽤나 분위기 좋은 곳이다. 안목해변 이국적 풍경이 인상적이다. 이날은 날씨도 참 좋았다. 트러플 향이 나는 감자튀김 생맥주도 한잔 주문했다. 반반 피자 페페로니와 로..
<강남역 맛집> 브릭오븐 (Brick Oven) : 뉴욕식 피자, 핫윙 브릭오븐 강남역에 있는 브릭오븐은 뉴욕식 정통 피자를 표방하는 곳이다. 피자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소위 피맥집으로 나름 알려져 있다. 지금은 피자라는 음식을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어렸을 때 뉴욕에서 처음 먹어본 피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마침 브릭오븐이 뉴욕식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하니 기대가 컸다. 브릭오븐 갈릭 로마노 프라이 아주 맛있다 핫윙 맥주에는 피자보다 핫윙...! 두 종류의 피자를 한판으로 주문했다. 왼쪽에 있는 것이 뉴요커라는 이름의 피자 오른쪽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ㅋㅋ 피자가 우리의 입맛에는 꽤 짜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맥주로 인디카 IPA 를 마셨는데, 피자와 나름 궁합이 맞았으나 아무래도 맥주에는 핫윙이었다. 그런데 이 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피..
<도곡동 수제맥주집> 브롱스 : 피맥, 핫윙 브롱스 도곡점 브롱스는 집에서 가까운 호프집을 검색하다가 알게된 곳이다. 보롱스라는 브랜드로 이미 많은 곳에 영업점을 가지고 있는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점이다. 어릴적에 뉴욕에서 잠깐 살았었는데, 그곳 지명중 브롱스라는 지역이 있었다. 아마도 그 지역 이름을 차용해서 브랜드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결국 뉴욕 피자와 핫윙, 콥 샐러드등의 미국식 메뉴를 내세운 수제 맥주집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호펜 바이스, 아이피에이(IPA)등등을 여러종류 시켜봤다. 시원하고 인상적인 풍미와 쌉쌀한 뒷맛이 일품이다. 핫윙 반반 피자 클래식과 페퍼로니를 섞어서 주문했다. 그냥도 먹고 타바스코, 치즈 듬뿍 올려서도 먹어보고... 피클은 원래 피자와는 안 맞는 것이라지만 뭐 어떠랴 여기는 한국이고, 브롱스의 피자 역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