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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집4

<충남 공주 맛집> 한식대첩 수정식당 : 소고기 버섯전골과 닭볶음탕 수정식당 지방에 있는 유적지를 답사하거나 박물관을 방문면서 그 지역의 맛집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도 크다. 음식 먹는 것만을 목적으로 여행을 갈만큼 미식가는 아니지만,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그 지역의 음식을 맛볼 기회를 일부러 무시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왠만하면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답사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 숨은 맛집들을 찾아 나서는 제 2의 답사, 음식답사를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공주 갑사를 갔을 때는 마땅한 곳을 찾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공주에는 갑사말고도 마곡사, 송산리 고분군, 공산성등이 있지만 이미 이곳은 여러번 다녀온 곳들이고 따라서 맛집들도 이미 꿰고 있을만큼 자주 다닌 곳들뿐이었다. 안가본 곳 중에서 선택하기로 하고 검색해보니 가장 많이 포스팅 된 곳이 갑사 바로 입구에 ..
필경재 : 한정식집 필경재 : 수서 한정식집 한식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 하고 가끔 생각해본다. 물론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아니고, ㅋㅋ. 상다리가 부러지게 나오는 전통 한정식의 매력과 길거리 떡볶이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성적표만 놓고 본다면, 떡볶이로 상징되는 싸고 간단한 단품 메뉴가 한식 한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한정식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메뉴의 구성, 식기의 선택, 플레이팅의 개선, 글로벌 마케팅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뜻이다. 각설하고, 오늘 소개하는 필경재는 전통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전통 한정식이라고 굳이 표현한 까닭은 이 집이 최근 유행하는 퓨전 한정식집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전통을 고수한다는 의미다. 샐러드와 전복죽 문어숙회..
<여수 맛집> 한일관 엑스포점 : 화려하지만 허전한... 한일관 : 해산물 한정식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는 방법은 내 경우, 두가지다. 미리 인터넷등을 검색해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참고해서 정하는 방법이 첫번째이고, 현지에 도착해서 현지인이나 택시 기사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두번째이다. 두가지 방법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적절히 섞어서 적용해보면 좋다. 이번 여수 여행에서 첫 식사를 했던 한일관은 두번째 경우에 해당된다. 기사분의 추천으로 이곳을 정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음에도 손님들이 많았다. 결국 30여분을 기다려서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남도음식을 표방하는 곳이기에 기대가 컸다. 거의 모든 손님들이 단품보다는 해산물 한정식 코스를 시키는 것 같아서 우리도 그렇게 주문했다. 한일관 엑스포점 1층은 갓김치, 젓갈을 파..
<역삼동 맛집> 하늘아래 뜰 : 맛, 분위기, 가격 모두 괜찮은 한정식 전문점 하늘아래 뜰 : 썩 괜찮은 한정식 전문점 어른들 모시고 식사대접하기 좋은 곳입니다. 적어도 번잡하게 식기들고 왔다갔다 해야하는 호텔 뷔페보다는 훨 나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조용하고 음식맛 괜찮은 곳이니까요. 한정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이곳은 가끔 들르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하늘아래 뜰 내부 독립된 여러개의 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흑임자 소스를 뿌린 샐러드 죽 밀쌈 색깔이 참 곱습니다. 갖은 야채와 고기를 얇은 밀쌈에 싸서 먹습니다. 뜩뜩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도가니 수육 제가 알기로는 부산지방에서는 이걸 스지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달달한 간장소소의 맛과 쫄깃하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한정식집에서 스지를 만나게 될 줄이야...ㅋ 전 장어 소스 볶음 백김치 탕평채 냉채 이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