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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박물관14

<호림미술관 특별전> 근대회화의 거장들 : 서화에서 그림으로 근대 회화의 거장들 우리 문화재에 대해 완전 아마추어 수준의 입문자에 불과하지만, 특히 서화는 완전 꽝이다, ㅋㅋ. 자기가 잘 모르면 열심히 공부해서 더 알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르는 것은 제쳐두고 그나마 좀 아는 쪽으로만 눈을 돌리는 사람도 있다. 나로 말하면 후자쪽이다. 그런데 이번에 어쩌다가 호림 미술관에서 기획한 근대회화의 거장들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호림에 있는 도자기들에 마음이 빼앗겨 그리운 마음에 또 찾아갔다가 서화 기획전은 말그대로 덤으로 보고 온 것이었다. 전시 안내 소책자 전시실 내부 사군자는 서예의 필법과 동일하게 그리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노근란도, 민영익, 20C 초 뿌리(근)가 밖으로 드러난 (노) 난초 그림이다. 당시 나라를 빼앗긴 비..
<호림 박물관 전시회> 호림 명품 100선전 - 명품 도자기 호림 명품 100선전 - 명품 도자 세련되고 화려한 강남, 유행이 시작되고 명품 백화점과 비싼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강북의 구시가지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을만 하다. 마치 잘 사는 미국이 오래된 대륙, 유럽에 대해 느끼는 문화적 열등감처럼.... 그래도 강남 한복판 신사동에 호림 박물관이 있다는 건, 그런 역사문화적 헛헛함을 조금은 달랠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이번에 호림 박물관에서 명품 100선전을 열었다. 크게 세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 테마는 각각 상형토기(흙으로 빚은 바람), 불교미술 (마음으로 빚은 바람), 그리고 명품 도자인데 오늘은 명품도자에 대해서 우선 포스팅하고자 한다. 대부분 보물급 이상의 도자기들이다. 청자 과형병 참외 모양의 병이라는 뜻 12세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