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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덮밥7

<수지 맛집> 군산 세꼬시 : 줄돔 세꼬시 / 생태탕 / 회덮밥 군산 세꼬시 수지 성복동에 있는 는 순전히 인터넷 검색으로만 찾은 집이다. 수지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 했는데, 회 한접시에 뜨끈한 탕이 생각나서 선택하게 되었다. 낯선 지역의 상가건물 이층에 있어서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으나, 알고보니 소문난 동네 맛집이었다. 식사로는 각종 탕과 구이가 있고 회와 세꼬시, 그리고 아구찜으로도 유명한 듯하다. 점심이었지만 돌돔 세꼬시를 우선 시켰고 생태탕과 회덮밥을 주문해 봤다. 군산 세꼬시의 별관 톳, 다시마와 갈치 속젓이 나왔다. 그냥 허툰 곳은 아니라는 반증이다. 오징어 멍게 향이 아주 좋았다. 생뚱맞지만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까지... 줄돔 세꼬시 쫀득하고 맛이 깊다. 그래서 여운도 길다 꽁치구이 생태탕 회덮밥 이 날 주문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 줄돔 세꼬시는..
<분당 서현역 맛집 세곳> 분타 / 호시 / 방짜 서현역 주변 단골 맛집 분당 서현역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상권이 잘 발달해 있어서 다양한 국적의 메뉴뿐 아니라, 디저트 카페, 선술집과 수제 맥주집까지 선택지가 넓다. 개인적으로 잘 가는 곳 3곳을 함께 묶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분타 : 쌀국수 서현에는 베트남식, 타이식 할 것 없이 쌀국수집이 유난히 많은데 운영 형태도 혼밥하기 좋은 아담한 곳에서부터 대형 매장까지 다양하다. 분타는 베트남식 쌀국수 전문점으로 서현에서 꽤나 오래된 곳이다. 아담한 크기의 매장은 번잡스럽지 않고 차분한 편이다. 쌀국수 생각날 때 찾아가서 조용히 맛을 음미하고 오기에 안성맞춤이다. 호시 : 회덮밥 호시는 요즘 유행하는 대중적인 스시집이다. 매장이 매우 협소하다. 잘은 모르지만 업장의 테이블 매상보다는 테이크 아웃..
<도곡동 매봉역 맛집> 주문진 세꼬시 : 찌라시초밥과 매운탕 주문진 세꼬시 : 찌라시초밥 이 집의 원래 이름은 '스시 생'이었다. 그러니까 일식당이었다는 얘기. 그런데 얼마전 가보니 이름이 주문진 세꼬시로 상호가 바뀌어 있었다. 동해에서 나는 가자미 세꼬시가 대표 메뉴인 셈이다. 하지만 내 경우, 두세번 방문했지만 세꼬시를 주문했던 적은 없다. 오독오독 씹히는 세꼬시도 좋겠지만 이 집의 생선초밥은 가히 일품이어서 다른 메뉴를 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찌라시 초밥이 훌륭한데, 찌라시 초밥이란 일반적인 스시와는 달리 커다란 대접에 생선회와 밥이 따로 나오는 형태를 말한다. 샐러드와 기본반찬 오징어 무침이 아주 맛있다. 역시 기본으로 나오는 간장게장 백고동 신선도, 식감, 은은한 간장 양념... 아주 훌륭하다. 히레 사케 찌라시 초밥 생선초밥 모듬 초밥 우동..
<분당 서현역 맛집> 니꼬 :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스시집 니꼬 :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생선초밥집 분당에 생선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일식집은 꽤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다 대형화되어 있는 회전 생선초밥집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분당 서현역의 니꼬는 지나치게 크고 왠지 황량한 분위기의 대형 스시집에 좀 질린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담한 내부가 오히려 안정감을 주고, 사이드 테이블에 앉아 스시집 본연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나올것 같은 그런 분위기 말입니다. 주방장과 간간이 이야기도 나누면서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더구나 재료들이 신선하고 정성까지 담겨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사이드 테이블과 2-3인용 테이블이 두세개 정도 있습니다. 제철맞은 방어 초밥입..
<판교 맛집> 어니스트 키친의 회덮밥과 모밀 국수 : 아메리칸 스타일의 퓨전 일식집 어니스트 키친(Honest Kitchen) : 회덮밥과 모밀 국수 어니스트 키친은 판교 테크노 벨리에 자리한 퓨전 일식당입니다. 상호를 '정직한 부엌'으로 한 것이 좀 생뚱맞다는 생각도 들고... 혹 저의 영어실력이 딸려서 또다른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ㅋㅋ. 아메리칸 스타일의 퓨전 일식을 표방하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말 그대로 해석한다면 미국인 입맛에 맞는 일본 요리를 한다는 것이지요. 주로 캘리포니아 롤, 튀김등이 전문이 아닐까 생각해봤는데, 그도 아닌것이 위 메뉴들뿐 아니라 직화 오징어덮밥, 삼겹살 덮밥, 닭볶음등 오히려 한식과 구별이 잘 안되는 메뉴와 함께 모밀 소바, 우동, 돈까스까지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기본찬 제가 좋아하는 우엉 조림이 있네요. 단무지, 무채등은 평범합니다. 메..
<강남 논현동 맛집> 일식집 문스시 논현점 : 훌륭한 구성의 사시미와 주방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일식 단품요리들 최근 자주 가는 일식집입니다. 틀에박힌 일식 코스요리나 어설픈 이자까야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모든 메뉴들이 정갈하고 풍미가 있으며, 정성이 느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도곡동이나 청담동에도 문스시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논현점만 가봤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사진들은 몇차례의 방문에서 찍은 것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자리잡고 앉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심심풀이 완두콩과 땅콩조림 문스시에는 세종류의 간장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간장, 유자폰즈간장등... 생선종류에 따라 다른 간장소스를 찍어먹으라는 배려같은데, 뭐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겠지요. 자기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그것이 바로 법칙이라 생각합니다. 앙징맞은 스끼다시 강한 향이 후각을 자극했던 성게알 (우니) 해삼내장 (고도와다) 특유의 향..
<광화문 맛집> 삿뽀로 우동 : 솥우동과 회덮밥 오랜만에 가족들과 문화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몇년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어요. 노틀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이라고 선전도 많이 했던 그 뮤지컬입니다. 뭐 공연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 둘째 녀석은 엄청 감동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몰상식한 생각이지만 '관람료가 너무 비싸..' 뭐, 이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ㅋㅋ. 어쨌든 공연 끝나고 비도 살짝 뿌리고 출출하기도 해서 세종문화회관 바로 옆에 있는 '삿뽀로 우동'에 들렀습니다. 삿뽀로 우동 외관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문화회관 옆길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금방 띕니다. 단무지와 장아찌 오뎅 찍어먹는 와사비 간장 우동집이니 우동을 시켜야겠지요. 솥우동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