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맛집> 서현역 주변 단골 맛집
분당 서현역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상권이 잘 발달해 있어서 다양한 국적의 메뉴뿐 아니라, 디저트 카페, 선술집과 수제 맥주집까지 선택지가 넓다. 개인적으로 잘 가는 곳 3곳을 함께 묶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분타 : 쌀국수
서현에는 베트남식, 타이식 할 것 없이 쌀국수집이 유난히 많은데 운영 형태도 혼밥하기 좋은 아담한 곳에서부터 대형 매장까지 다양하다. 분타는 베트남식 쌀국수 전문점으로 서현에서 꽤나 오래된 곳이다. 아담한 크기의 매장은 번잡스럽지 않고 차분한 편이다. 쌀국수 생각날 때 찾아가서 조용히 맛을 음미하고 오기에 안성맞춤이다.
호시 : 회덮밥
호시는 요즘 유행하는 대중적인 스시집이다. 매장이 매우 협소하다. 잘은 모르지만 업장의 테이블 매상보다는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주문배달에 특성화되어 있다. 이 집은 선택이 다양한 스시메뉴가 특징이다. 흔히 보는 모듬 초밥, 특초밥 같은 구분이 아니라 커플 세트, 연어초밥, 활어초밥, 롤, 뭐 이런 식이다. 영업 방식과 매장의 특성상 잘 숙성된 재료와 창의적 플레이팅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괜찮은 구성임에는 틀림없다. 오늘은 호시의 회덮밥을 소개한다.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연어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좀 아쉬웠지만 새콤매콤한 회덮밥이 땡길 때는 방문할만하다.
방짜 : 한우 탕탕이 / 부추한판
방짜는 곱창구이, 특양구이등 양대창구이 전문점이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돼지갈비, 삼겹살 등도 평이 좋은 것 같다. 그 외 찌개나 전골 같은 점심 메뉴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곳은 퇴근 후 지인들과 소주 한잔 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곁들여 나오는 반찬도 정갈하다. 오늘 올린 사진은 육회와 산낙지가 콜라보를 이룬 한우 탕탕이, 그리고 특양, 곱창, 막창, 염통과 토시살을 불판에 구운 부추 한판이라는 메뉴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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