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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재즈

<퓨전 재즈 명곡> 칙코리아 : What game shall we play today ?

by *Blue Note*

 

 

<퓨전 재즈> 칙코리아 / 플로라 푸림 : What game shall we play today ?

 

 

칙 코리아(Chick Corea)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긴 하지만 정통적인 재즈 피아노가 아닌 일렉트릭 피아노, 다시말해 신시사이저 (사실 신시사이저는 일렉트릭 피아노라기 보다는 일렉트릭 키보드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지만)를 주로 연주하지요. 그의 음악을 재즈의 쟝르로 분류하자면 칠십년대 이후 등장한 퓨전 재즈의 계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퓨전 재즈를 대표하는 재즈 밴드 리턴 투 포에버 (Return to Forever)를 결성해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내한 공연도 했었지요. 밴드 이름이 참 인상적이지요? '영원으로의 회귀'정도로 해석되겠는데, 의미를 유추하기 이전에 말 자체가 멋집니다. 오묘한 포스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 오늘 소개할 What game shall we play today ? 라는 곡도 리턴 투 포에버의 동명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은 앨범을 대표할 곡은 아니지만, 보컬을 맡은 플로라 퓨림 (Flora Purim) 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플루트 주자 조 패럴 (Joe Farrell) 의 상큼한 연주로 인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유투브 게시자 : patrizia casadio

 

칙 코리아는 스페인계 미국인입니다. 그래서인지 얼굴 생김새나 분위기가 스페인 사람과 비슷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대표곡중 하나가 Spain 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닌듯 합니다. 또 그의 성이 Corea 라는 점을 들어 일부에서는 먼 조상이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합니다. 좀 황당하지만, 반드시 틀리다고 할 수도 없는 게, 임진왜란시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나중에 스페인으로 건너간 조선인에 대한 기록이 있으니까요. 안토니오 코레아인가 하는 이름으로 기억합니다만..

 

이 곡은 참 서정적이고 귀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무얼 하고 놀까? 라는 제목처럼 즐겁고 들뜨는 멜로디가 참 아름답습니다. 유투브에 나오는 사진들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사진들이구요.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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