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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 꼭 가봐야할 곳>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by *Blue Note*

 <꼭 가봐야할 역사의 현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부끄럽게도 이번에 서대문 형무소를 처음 가봤습니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에게 미래가 있을 수 없지요. 더구나 그 역사가 치욕과 오욕의 역사라면 더욱 잊지 말하야 하겠습니다. 일제의 탄압과 폭압에 맞서 온몸으로 저항하신 독립 투사들이 투옥되어 고문과 고초를 겪은 이곳을 이제사 찾아보게 되어 후손으로서 죄스런 맘이 컸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는 서울 한복판, 독립문이 서있는 독립공원과 이어져 있습니다. 대한제국시절, 을사 보호조약이후 세워졌다고 합니다. 옛 이름은 경성 감옥이었다고 합니다. 

 

형무소 입구로 이어지는 담벼락

 

서대문 형무소 입구

 

역사관 출입구를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전시관

 

전시관 입구에

역사관 건물 명칭과 관람 동선이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

국권을 잃어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경복궁에 내걸린 일장기 사진은 보기가 괴로웠습니다.

 

사형수를 이송할 때 머리에 씌운 용수

 

 

 

 

이 방의 사방벽은

이곳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독립 운동가들의 사진들로 꽉 차 있습니다.

 

 

 

취조실과

사형이 집행되던 방을 재현한 곳

 

 

서대문 형무소에는 여러 동의 옥사가 있습니다.

 

형무소내 감방들

 

 

 

 

 

감방에서 열린 미술 전시회와 설치 미술

 

 

 

격벽장

재소자들의 운동을 위해 만든 것인데,

여러 명이 한 곳에 모이지 못하도록

이렇게 여러 개의 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형장 입구의 통곡의 미루나무와

사형장 내부 모습

 

시구문

사형이 집행된 수감자의 시신을 몰래 옮겨야 할 경우 사용했다고 합니다.

독립투사등 사형집행 사실을 숨겨야할 경우에 이용되었겠죠.

 

발굴중인 옥사터

 

여성들이 수감되었던 여옥사

 

 

 

 

 

여옥사 내부와 유관순 열사의 사진

너무나 많은 여성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했음을 알았습니다.

 

관람 내내 마음이 아프고 죄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조들이 있어서 그 어려운 시절, 민족의 혼을 잃지 않고 버텨내 마침내 광복을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맘 한편이 뿌듯하고 벅차올랐습니다. 지금 세계속에 당당히 서있는 대한민국의 저력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웅변으로 보여주는 곳이 이곳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미래의 주인인 나이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더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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