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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충청도 아산 가볼만한 곳> 외암 민속마을 : 시간이 느리게 가는 마을

by *Blue Note*

충남 아산 외암마을

 

외암마을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있는 민속 마을입니다. 용인 민속촌과 다른 점은 이곳은 관광목적으로 계획되고 조성된 곳이 아니고, 옛부터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자연 부락이고 지금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주거지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밭농사, 논농사도 짓구요. 다만 입장료를 받고 관람객을 맞이하는 관광상품인 것은 확실한 사실... 그러다보니 저잣거리라고 해서 외부 입점 상가가 있는데, 꼭 필요한 것이었는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차라리 그런거 없어도 충분하지 않나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만.  

 

 

개천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이 외암마을 쪽입니다.

 

외암마을 초입

 

마을 초입의 초가집

 

 

 

 

 

초입에서 우선 왼편으로 작은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가볍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한쪽에는 배추밭도 보이네요, ㅋㅋ

 

 

 

 

 

기와집 몇 동 구경했습니다.

비슷해보여도 다 나름의 개성이 있었습니다.

 

 

 

 

 

아주 큰 마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마을길들이 많이 나 있습니다.

길따라 또 걸어봅니다.

 

 

반듯하게 잘 지은 한옥들이네요.

실제로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대문에 국태 민안이라고 써놓았네요.

 

건재고택

설명을 보면 이 곳은 조선후기 성리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태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양반 가옥과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정겨운 돌담길

 

멀리서 본 아산 외암 민속마을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목소리도 따라서 조분조분해지고 발걸음도 느려졌나 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위로해주는 좋은 음악을 들었을때와 비슷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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