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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 가볼만한 곳> 몽촌 토성 산책로와 올림픽 공원 야외조각들

by *Blue Note*

 

<서울 가볼만한 곳> 올림픽 공원 몽촌 토성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 공원은 의외로 볼만한 것들이 많다. 올림픽 공원의 상징인 평화의 문, 해자호수, 장미광장과 산책로뿐 아니라 앞서 블로그에 소개했던 한성 백제 박물관도 가볼만 하다. 또한 올림픽 공원 산책로에서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바로 몽촌토성길로 연결되어 있다. 가볍게 산책하면서 서울을 조망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인데 의외로 찾는 이가 많지 않다.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잘 찾지 않게 되는 곳중 하나인 셈이다.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걸어본다.

 

 

 

소마 미술관

주로 현대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한성 백제 박물관과 주변 야외조각들

하늘기둥이라는 제목의 조각이 특히 인상적이다.

 

 한성백제 박물관에서 북쪽으로 100여미터 거리에 있는

계단을 통해 몽촌토성 산책길이 시작되는 곳에 오를 수 있다.

계단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멀리 붉은 색 건물이 한성 백제 박물관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멋진 조각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제목은 빛의 진로 (Way of Light)....

 

 몽촌토성 산책을 시작해본다.

 

 

 

편안하고 완만하다

 

 

 좀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움집터

 

 

움집터 내부모습

 

 

저장 구덩이

 

몽촌토성의 항공사진

 

 움막터를 나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렇게나 멋진 오솔길이 펼쳐진다.

 

 

 다시 또 천천히 걷는다.

 

목책을 따라 조금 더 걷다보면...

 

 

 

탁 트인 야트막한 구릉지가 나타난다.

왼쪽은 은행나무, 오른쪽엔 수양버들...

 

 

 아담한 억새밭을 지나면

 

 

 

 평화의 문이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다다른다.

거의 산책로가 끝나는 위치다.

 

처음 출발했던 위치로 돌아왔다.

 

 

몽촌 토성길을 내려와서 다시 만나게 되는

빛의 진로

정오가 되면 나무들의 그림자가 북쪽 돌위로 드리운다고 한다.

몽촌토성은 한성시대 백제, 그중에서도 초기의 토성이다. 몽촌 토성 산책로를 따라 편안하고 느긋하게 몽촌 토성을 둘러볼 수 있다. 쉬엄 쉬엄 걸어도 한시간이면 충분히 토성길을 둘러보면서 아기자기한 풍광을 즐길 수 있어서 서울 도심에 이만한 쉼터가 있을까 싶다. 게다가 올림픽 공원, 한성 백제 박물관등과의 연계도 잘 되어있다. 올림픽 공원은 야외조각들이 무척 많다. 세계 5대 조각공원중의 하나라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조각을 잘 모르지만, 하늘기둥, 빛의 진로같은 작품들은 자꾸만 보고 싶는 마음이 드는 멋진 작품들이다. 한나절 뿌듯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썩 괜찮은 방법으로 몽촌토성길 걷기와 야외조각 감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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