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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서래마을 프렌치 레스토랑> 라싸브어 (La Saveur)

by *Blue Note*

 

<서초동 서래마을 맛집> 프렌치 퀴진 : 라 싸브어 (La Saveur)

 

양식에 대해, 특히 프랑스 요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잘 알지 못하니 프랑스에 가서도 음식에 큰 감동을 받지 못했고 (노르망디 생말로의 레스토랑 Les Embruns에서 전채요리로 맛봤던 굴요리 제외) 국내에서는 더더욱 기회가 없었다. 포스팅을 시작하기도 전에 잘 모른다는 얘기를 꺼내는 것은 그만큼 나의 평가가 전문적이지 않은 그저 개인의 주관적 평가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솔직히 프렌치와 이탈리안 음식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라싸쁘어는 물론 처음 방문했다. 나름 방송출연도 많이한 진경수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도 나중에 알았다, ㅋㅋ.

 

 

독일산 화이트와인 Riesling

깔끔, 산뜻하며 매혹적이다.

 

어뮤즈 부쉬

 

 

샐러드와 아스파라거스 구이

 

토마토 스프와 크로켓이라는 설명을 들은 것 같다..

차가운 스프와 뜨거운 크로켓을 함께 올렸는데

그 조합이 나한테는 별로였다.

토마토 스프라기 보다는

스페인 음식 가스파쵸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해봤다.

 

 

등심인데 소스는 포트와인 과일소스라고 했다.

포트와인으로 만든 소스는 처음인데

(포르투에서 디저트용으로 몇번 마신것이 내 경험의 전부다),

내 입맛에는 평범했다 (과일도 들어갔다는데.., ㅎㅎ).

익힌 정도는 나한테는 잘 맞았고 굵은 소금이 뿌려져 나온 것도 맘에 들었다.

 

Chateau Citran

오 메독의 일종이다.

 

비네거 소스, 브로콜리와 함게 나온 양갈비 구이

맛있다.

개인적으로 페퍼민트 소스 싫어한다.

그런데 너무 요란스럽고 정신사나운 플레이팅도 별로지만

라싸브어의 음식들은 좋게말해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고

보통으로 말하면 플레이팅이나 가니쉬가 너무 단조롭고 심심하다.

 

디저트와 에스프레소

 

최근에 들렀던 곳중에 가장 비싼 식대를 지불한 곳이다, ㅋㅋ. 그런데 사진은 어두운 조명에 핸펀으로 대충 찍다보니 최악이다. 라싸브어의 음식은 대체로 훌륭했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그만큼 따라주지 못한 느낌이다. 상가건물 꼭대기 5층의 옥상을 개조한 듯한 공간에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라 오롯이 식사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점심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저녁에는 디너 코스만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좁은 것도 좀 아쉽다. 그런데, 라싸브어라는 건 무슨 뜻일까...? 사전 찾아보니 맛, 풍미라는 뜻이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래로 24, 5층  

전화 : 02-59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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