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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갈

<포르토 가볼만한 곳> 알마스 교회 (CAPELA DAS ALMAS)

by *Blue Note*

<포르토 가볼만한 곳> 알마스 예배당 : 아름다운 아줄레주

알마스 교회 ( Capela das Almas, 알마스 예배당)은 포르토의 대표적인 볼거리에서는 빠져있다. 아무래도 상벤투 기차역,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 동 루이스1세 다리등에 비해서 규모나 인지도등에서 밀리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포르투를 방문한다면 따로 시간을 내서라도 꼭 한번 들러보기를 권한다. 사실 포르토는 좁은 지역이기 때문에 이정표가 되는 상벤투 기차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면 이 아름다운 예배당을 볼 수 있다. 그것도 공짜로...

알마스 교회는 포르토 매트로 Bolhao 역에 있다

알마스 교회는 포르토 매트로 Bolhao 역에 있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하철보다는 도보로 천천히 걸어서 도착하는 것을 권한다. 상벤투역, 포르투 시청등 대부분의 관광 포인트에서 도보로 길어야 10-15분 거리에 있다.

 

알마스 예배당의 아줄레주 1

 

알마스 예배당의 아줄레주 2

이 예배당의 아줄레주가 포르투갈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에겐 상벤투역 벽면의 아줄레주보다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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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스 교회의 내부 1

 

알마스 교회의 내부 2

교회안에 들어가 보았다. 아담하고 편안하다. 마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중이었다.

알마스 교회 지도

 

포르투갈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은 아줄레주가 아닐까 싶다. 교회뿐 아니라 살림집 벽면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장식이니까... 동양에서 청화백자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을 포르투갈 사람들은 타일로 만들어 건물벽을 장식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여백을 충분히 주고 고아하게 청화를 그린 조선의 청화 백자와는 달리, 포르투갈의 아줄레주는 빽빽하게 푸른 그림과 문양을 시문하였다. 나야 어차피 한국사람이라 우리식 청화에 마음이 더 가는게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아줄레주는 그 나름으로 아름답다. 알마스 교회에서 본 아줄레주 장식은 그 중에서도 발군이었다. 교회 내부까지 들어가 현지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고 일부 참여도 했던 특별한 경험은 오래도록 포르투갈 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유명 관광명소에서 느끼는 감흥은,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못하지만 보석처럼 숨어있는 곳에서 받는 감동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다.

 

아줄레주가 아름다운 포르투갈의 건축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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