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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유후인 여행> 유후인 들여다보기

by *Blue Note*

 

 <일본 규슈 여행> 유후인

 

일본 규슈지방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가깝다. 인천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불과 한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다. 더구나 규슈에는 유후인, 벳부, 구로카와같은 온천 지역이 많아 관광지로서의 상품적 가치도 높다. 굳이 휴가를 내지 않아도 주말에 짬을 내서 잠깐 다녀올 수 있다는 얘기다. 유후인은 규슈의 온천 지역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관광지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온천뿐 아니라, 긴린코 호수, 아기자기한 상점과 음식점들이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잘 개발된 대표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기차역에서 내려 바라본 유후인의 메인 도로멀리 유후다케 산이 보인다.이 산은 아직 활화산이라고 한다.

 

 

역 건물을 등지고 섰을 때 바로 좌측으로 보이는 버스 터미널벳부나 구로카와로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다.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무인 보관함이 터미널 내에 있다.

 

 

 

큰 길을 따라 작은 기념품점들이 늘어서 있다 (위)도자기 공방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아래)

 

 

걷는 도중에 작은 실개천도 나온다

 

 

기차역에서 유휴다케산 방향으로 하나의 큰 길이 이어지고중간중간 좌우로 작은 골목길이 몇개 있다.이곳저곳에서 한국어도 많이 들린다.

 

 

 

사람들이 줄 서 있다.이곳에서 파는 것은 금상 고로케라는 이름의 고로케.. 

 

 

기관차모형인지 실제 사용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메인 도로에서 왼쪽으로 난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이렇게 또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나온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꺽어져 들어가면긴린코 호수가 나온다.사실 호수라기 보다는 작은 저수지 정도의 규모다.유후인의 유명한 포토존이다.사진에는 한적해 보이지만 사실 내 옆과 뒤로는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피해좀 한적한 길을 걸어봤다.훨씬 편안한 느낌이다.

 

 

큰 도로변에서 다소 떨어진 마을에는관광객을 위한 료칸도 몇곳 있지만, 대부분은 주민들이 사는 살림집들이 많았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

 

조선시대의 도공이었던 이삼평은 임진왜란때 일본에 끌려와서 일본 도자기의 신이 되었다. 그가 끌려와 살았던 아리타가 규슈지역이다. 거기서 그는 백토를 찾아 백자를 굽기 시작했고 아리타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이마리야키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수출되면서 일본 도자기의 황금시대를 연다. 온천 관광지으로만 알려져 있는 규슈에는 우리와도 무관치 않은 역사가 서려있는 것이다. 사실 같은 규슈지역이라고 해도 유후인과는 동서의 양끝이어서 일정상 돌아볼 수는 없었다 (가족중 도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 말고는 없다, ㅋ). 하지만 기약할 수는 없어도 아리타는 반드시 가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중 하나다. 도자기의 신, 도자기의 시조 (도조)로 이삼평이 모셔져 있는 도산신사를 꼭 보고 싶은 것이다. 이야기가 많이 다른 곳으로 흘렀다, ㅋㅋ. 아뭏든 유후인은 한나절 정도로 둘러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다. 하지만 여러번 찾을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직 햇살이 강하게 비치는 살짝 늦은 오후에 버스터미널에서 구로카와행 시외버스를 타고 유후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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