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 세계문화 유산 : 세인트 폴 교회

by *Blue Note*

<말라카> 세인트 폴 교회

말라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쪽, 말라카 해협에 면해있는 항구도시다. 이슬람 왕국이던 말라카 술탄국이 포르투갈에 의해 1511년 멸망한 이후, 네덜란드, 영국에 의해 차례로 식민지가 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아시아 최초의 유럽 식민지로 가톨릭 선교의 전초 기지이자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동서양의 다양한 유적과 문화가 혼재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다.

네덜란드 광장

말라카 관광이 시작되는 이정표이다.

멀리 포르투갈이 세운

크라이스트 교회 (Christ church)가 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 교회라고 한다.

 

네덜란드 광장에 있는

스타더이스(Stadthuys)

네덜란드 정복자의 사무실이었다고 한다.

세인트 폴 교회에 가기위해서는

사진에서 자동차가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교회는 야트막한 폴세인트 언덕위에 있다.

 

계단에서 올려다본 세인트 폴 교회

 

세인트 폴 교회의 외관

아담하지만 매우 아름답다

 

높지 않은 언덕이지만

말라카 시내를 내려볼 수 있다.

멀리 바다도 보인다

 

천정이 없다.

벽도 완전한 형태는 아닌데

붉은 벽돌이 군데군데 남아있어서

회색 벽체와 묘한 대비를 이루는데

이게 무척 아름답다고 느꼈다.

 

교회 측면벽

안과 밖에서 본 풍경

 

말라카는 쿠알라룸푸르에 145km 정도 떨어져 있다. 시간상으로는 2시간 거리다. 보통 시외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버스 터미널인 TBS (Bandar Tasik Selantan 역)까지 지하철 매트로인 LRT의 Sri Petaling Line (4번 갈색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말라카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전투적으로 폭풍 관광하는데 익숙해져 있다면 한나절 정도면 대충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곳 저곳 어슬렁거리다가 야시장에서 락사 한그릇 먹고, 바다로 이어지는 말라카 강을 보며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 할 요량이라면 1박을 권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