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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이태원 일본 라멘 전문점> 멘야산다이메 : 24시간 영업

by *Blue Note*

<이태원 맛집> 멘야산다이메

이태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번 봤었다. 길가에 조그맣게 얼굴을 내민 일본 라멘가게.. 변변한 간판 하나 없지만, 늘 많은 사람들이 기다랗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다. 엄청난 줄 때문에 엄두가 안나기도 했지만, 라멘 전문점이라는 걸 알고서는 '그렇게까지 기다리면서 라멘을 먹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얼마전 이곳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아마도 24시간 영업이라는 가게 방침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것 같기도 하다. 소주를 곁들여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일종의 밤참처럼 들렀기 때문이다.

메뉴판

 

메뉴판 맨 위에 있는 돈코츠 라멘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메뉴판을 보건데,

아마도 블랙 라멘이었지 싶다, ㅋㅋ

 

기본적인 구성은 이렇다. 면에 국물을 붓고 챠슈와 반숙한 계란, 그리고 파채가 올려져 있다. 메뉴의 차이는 국물의 차이인데 공통점은 대체적으로 진하고 기름지다는 것. 유일한 사이드로 나오는 부추김치는 충분히 익은 맛은 아니다. 실내는 좁아서 자리가 충분하지는 않으나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 생각보다 아주 많이 기다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삼십분 이상 기다려서 먹을만큼 간절함을 주는 맛은 아니었다. 정성과 내공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으나 단지 내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는 얘기다. 아무래도 내게는 라면이든, 라멘이든 정식 식사라기 보다는 간식의 개념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고슬하게 잘 삶아 낸 한국 라면에 김치를 곁들이는 것이 편하다. 그게 아니라면 멸치육수가 넉넉히 들어간 잔치국수, 칼칼한 비빔국수, 명징한 육수를 뽐내는 평양냉면이 내게는 더 윗길의 음식이다. 멘야산다이메에서의 경험은 일본 라멘의 진수를 한번 맛보았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주소 : 서울 이태원로 206

전화 : 02-79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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