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이자카야> 로바다야키 최군 : 금태구이, 우니
요즘은 일본식 선술집을 모두 이자카야라고 부르지만 예전에는 로바타야키라는 호칭이 더 일반적이었다.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자카야는 우리로 치면 대포집, 포장마차 같은 의미에 가까운 것 같고, 로바다야키란 여러가지 음식재료들을 구워주는 음식점을 통칭해서 일컫는 말로 알고 있다. 어쨌든 오래전에 사라진 로바다야키라는 명칭을 <로바다야키 최군>에서 다시 보게되어 우선 반가웠다. 이곳은 특히 생선구이가 전문인 곳이다.
내부는 테이블 몇개와 다찌가 있는
아담한 크기다
첫번째 생선구이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처음 듣는 이름이기도 했거니와
다녀온지 좀 시간이 되어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고, ㅋㅋ
담담한 맛이다.
언뜻 무미건조할 수도 있으나
나름 괜찮았다.
우니도 한판 시키고...
우니는 그냥저냥 평범한 편...
금태구이
사진에는 잘 나와 있지 않지만 매장 한가운데에 신선한 해산물을 가득 진열해 놓은 것이 꽤 인상적이다. 구이중에 특히 금태는 별미였다. 살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많아 감칠맛이 좋다. 가격대는 착한 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술집이 어느정도 북적거리는 것은 오히려 나쁘지 않으나 매장이 넓지 않기에 여럿이 단체로 와서 큰소리로 떠들면 금방 시끄러운 분위기가 되기도 한다. 식사를 할만한 메뉴는 많지 않아서 이차 장소로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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