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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태리

<베니스 여행>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

by *Blue Note*

<베네치아 여행> 리알토 다리와 주변 상점들

레알토 다리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다. 베네치아 최초의 석조 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를 중심으로 많은 상점과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기에 베네치아 상권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다리 자체는 그렇게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다소 실망... 하지만 다리의 계단을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파, 다리를  건너서 만나게 되는 좁은 골목길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꽤 멋지다. 리알토 다리는 대운하의 폭이 가장 좁은 곳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대운하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리알토 다리

바포네토를 타고 다리를 통과하면서

바라본 모습이다.

 

리알토 다리앞 

바포레토 승강장

 

다리 앞은 베니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포토죤이다.

 

리알토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베니스의 풍경

 

다리 주변은

아마도 베니스에서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인 것 같다.

 

마침 등장한 신랑과 신부

많은 이들의 환호와 축복을 받았다, ㅋㅋ

 

다리를 건너

운하 반대편으로 넘어왔다.

좁은 길 양쪽으로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다.

가면, 유리공예, 가족공예품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골목길이 끝나는 곳에

작은 광장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캄포 산 바르톨로메오 광장이다.

동상의 주인공은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라고 한다.

 

리알토 다리를 중심으로 주변에 카페와 음식점,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이 많다. 상당한 수준의 공예품점도 간간이 눈에 띈다. 베니스의 상징이랄 수 있는 무도회 가면은 왠만한 가게에는 다 있는데,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지만 조잡하다. 특별히 살만한 것도 없어 그저 윈도우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작은 공방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종이로 베니스 전통 가면을 제작 판매하는 곳이었다. 흔히 하는 말로 '이태리 장인이 직접 만드는' 곳이었던 것, ㅋㅋ. 다소 우울하지만 강렬한 인상의 가면들이 사방 벽면과 천장까지 뒤덮고 있었다. 좁은 공간에 손님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거기서 무도회 가면 2점을 구입했다. 일반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것의 다섯배가 넘은 가격이었고, 전혀 예정에 없던 쇼핑이었다. 하지만 맘에 쏙 드는 물건이라 뿌듯했다. 나에게 베네치아는 아름다운 건물, 넘실대는 운하를 가로지르는 바포레토, 그리고 레알토 다리의 이미지로도 남겠지만, 지금 내 사무실 방에 있는 두점의 무도회 수제가면은 이 매력적인 도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장 확실한 증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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