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말하기> 내일 뭐해?
상대에게 일정이나 계획을 묻는 표현은 일상생활에서 정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문법적으로도 어려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계획을 묻는 방식이나 표현, 어감에서 다소의 차이가 있고, 질문 방식도 생각보다는 꽤 다양합니다. 오늘 몇가지 예문들을 보시면 금방 이해가 가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주말에 뭐해 ? > What are you doing this weekend ?
내일 뭐할꺼야 ? > What are you gonna (going to) do tomorrow ?
무슨 계획 있어 ? > Do you have any plan ?
이번 금요일에 뭐 할꺼 있어 ? > Are you up to anything this Friday ?
이번 주말에 박물관 갈 생각 (의향) 있어 ?
> Are you up to visiting a museum this weekend ?
사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예문을 하나 고르라면 첫번째 예문입니다. 현재 진행형을 사용해서 가까운 미래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죠. 어떻게보면 이해가 잘 안가고 어려울 수도 있는데, 또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매우 간단하게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말에서도 '이번주에 뭐 할꺼야?'라고 묻기도 하지만 그냥 '이번주 뭐해?'라고 하잖아요. 즉 현재(혹은 현재 진행형)의 시제를 가지고 말하면서 의미는 미래에 대한 것을 지칭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용법을 잘 사용하시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마지막 두 예문에 소개된 be up to ~ing 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 단어들로 바꾸어 가면서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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