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더티핑크
연남동이나 상수동은 음식점과 카페, 한잔 하기 좋은 술집들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 지역에 새로 오픈하는 가게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연남동 뒷골목은 아기자기하고 트랜디한 컨셉의 개성있는 가게들이 눈에 띄는데, <더티 핑크>도 그중 하나다. 우리말로는 <드런 분홍>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있다. 무슨 깊은 뜻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한번 들으면 잊어버릴 수 없는 이름이기는 하다,ㅋㅋ. 이름만큼 조명이나 인테리어도 강렬하다.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반지하 건물이다.
테이블 너댓개 정도의
아담한 와인바
스페인산 와인을 시켰다.
주 품종은 보발, 나머지는 기억이 안난다.
크림치즈, 크래커, 과일과 올리브
치즈 플레이트의 구성이다.
드런 분홍은 연남동에서 식사를 하고 이차로 들린 집이다. 식사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서 아쉬웠었는데, 그런 기분을 단번에 날려주었다. 사실 처음에는 재미있는 이름과 강렬한 인테리어에 끌려 호기심에 들어갔지만, 메뉴도 다양하고 착한 가격에 의외로 나름의 편안함이 있었다. 식사를 하고 왔기에 치즈 플레이트 하나만을 시켰지만, 아예 처음부터 이곳에서 치킨이나 굴후라이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치즈, 햄, 감바스 같은 간단한 타파스를 와인과 곁들여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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