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어게인 / 청담 3호점 / 1842
음식점의 사진들을 찍다보면 어떤 때는 사진의 수가 적어서 포스팅하기에 부족한 경우가 있다. 주문한 음식이 적거나, 친구들과 떠드느라 타이밍을 놓치거나 하는 경우인데, 이럴경우 그냥 포스팅을 포기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몇개 묶어서 정리해보기로 한다. 가본 곳을 소개한다는 의미보다는 그저 내 스스로의 기록으로 남겨둔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용도 별로 없어서 공개적으로 포스팅하기도 좀 그렇기는 하다.
와인 어게인
치즈 햄 플레이트
착한 가격을 내세워 여러곳에 영업점을 내고 있는 곳이다.
잔으로 파는 와인외에 병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청담 3호점
이름처럼 청담동에 있는데
중식당이다.
산라탕
깐풍 소고기
1842
이태원에 있는 체코 음식 및 맥주 전문점이다.
인테리어가 꽤 고급스럽다.
옛날에 체코 갔었을 때 가본
음식점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
그릴에 구운 소고기에 양념을 했다.
맥주 안주로 괜찮은데
정작 시켜놓은 맥주는 찍지 못했다, ㅋㅋ
아이스크림
써놓고 보니 위 세 곳에 대해 너무 성의없는 포스팅을 한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곳들이 이전의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맛이 떨어진다거나 또는 다른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설명할 자료가 적은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포스팅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대체로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와인어게인은 와인바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평가할만 하다. 청담 3호점의 핑크색 외관과 내부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인상적이다. 음식은 나쁘지 않으나, 인테리어처럼 톡 튀는 개성은 없어 다소 아쉽다. 1842년은 국내에서는 드문 체코 음식점이라는 희소성이 있다. 체코 맥주의 전통을 고수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거품으로 먹는 맥주는 즐거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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