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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술먹기 좋은 곳 : 을지로 노가리, 아트씨 컴퍼니, 예그리나

by *Blue Note*

최근 방문한 주점 : 강북, 강남, 제주

 

최근에 가봤던 곳 중에서 술 한잔 하기 좋은 곳 3곳을 골랐다. 서로간에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위치, 분위기, 술 종류에 있어서 같은 점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어쨌든 한잔 하기에는 꽤 괜찮은 곳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을지로 골뱅이 골목의 노가리와 생맥주 먹기 좋은 곳, 강남에 있는 와인바, 그리고 제주도 용두암 근처의 카페가 오늘 소개하는 곳들이다.

을지로 호프집

이름은 기억에 없다.

노라가포에 생맥주한잔...

같이 간 젊은 친구는 청하를 시켰다.

 

아트씨 컴퍼니

신사동에 있는 와인바

 

안주는 간단하게 올리브와 치즈를 시켰다.

정작 와인 사진은 못찍었다, ㅋㅋ

 

아트씨 컴퍼니

 

제주도 용두암

 

예그리나

유자차, 파르페, 생맥주

 

예그리나

 

음식에서 빠질 을지로에서 먹은 호프집은 본의 아니게 가게 된 곳이다. 근처 을지면옥에 평양 냉면을 먹으로 갔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렸다. 한시간 넘게 기다릴 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정처없이 걷다가 발견한 곳이 이곳이었다. 그러니 전혀 계획에 없는 낮술을 하게 된 셈...ㅋㅋ. 알맞게 잘 구워진 노가리에 생맥주 한잔 들이키면 어느새 마음이 넉넉해진다. 우리 일행말고도 낮술을 즐기는 팀들이 몇 있어서 썰렁하지도 않았다. 상상 이상으로 착한 가격에 놀랄 수 있으므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ㅋㅋ.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아트씨 컴퍼니의 정체성은 와인바다. 이 곳은 이차로 갔는데, 와인바 치고는 메뉴도 다양한 편이라 아예 저녁을 겸해서 와인을 마셔도 별 무리는 없을 듯 하다. 매우 조용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매장에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예그리나는 술집은 아니고 커피와 음료, 그리고 간단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다. 테이블 몇개 안되는 작은 매장이지만 창가에서는 제주도의 넘실대는 바다를 맘껏 조망할 수 있다. 게다가 시원한 생맥주도 준비되어 있어서 제주 바다를 감상하며 맥주 마시는 호사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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