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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문래동 맛집> 쁘띠 문래

by *Blue Note*

<영등포 문래동> 쁘띠문래

 

쁘띠 문래에 대한 포스팅을 한지가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은데 확인해보니 어느새 일년이 다 되어간다. 이 집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위치가 문래동이고 쁘띠라는 표현처럼 아담한 곳이다. 상권이 크게 형성되어 있는 강남, 이태원, 혹은 홍대같은 상가 밀집 지역이 아닌, 어찌보면 아파트가 모여있는 한적한 베드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좀 외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쁘띠 문래에서 서빙하는 음식들은 모두 수준급이다.

샤프란 리조또

토핑도 근사하다

 

조개, 감자, 빵이 앙상블을 이룬

이 음식의 이름은 모르지만

화이트 와인에는 제격이다.

 

아마도 농어...

아니면 광어...?

 

양갈비 스테이크

 

이미 두번째의 방문이기에 지난 포스팅에 이어 특별히 따로 보탤 얘기는 없지만 그래도 간단히 느낌을 적어본다. 이 날 먹은 음식들 모두에서 만만챦은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번에도 선택했던 양갈비 스테이크는 이젠 시그니쳐 메뉴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리조또는 소박한 음식이긴 하지만, 제대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쌀알의 식감이 적절하도록 조절해야 하고, 쌀의 풍미가 샤프란 향과 함께 은근히 배어나오도록 하는 것이 말처럼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내공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의 된장찌개와 같다고 보면 되겠다. 흔하디 흔한 된장찌개지만 정말 잘 끓여낸 된장째개는 왠만해서 만나보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다. 뭐, 음식평론가도 아니고, 더구나 서양 음식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르지만, 이날 먹은 리조또에 대해서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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