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맥주 맛있는 곳> 탭퍼블릭
이태원 한남동 일대의 맥주집이 얼마나 될까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최근의 수제 맥주집 유행을 감안하면 아마도 그 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을 듯 하다. 이제는 세계 각지의 유명 맥주들을 국내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탭퍼블릭처럼 그 종류가 다양한 곳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탭퍼블릭에서 즐길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60여종이라고 하니 가히 압도적인 숫자다. 게다가 손님이 직접 원하는 맥주를 원하는 양만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영업 방식의 혁신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태원 탭퍼블릭은 지하철 한강진역에서 가깝다.
탭퍼블릭
한쪽 벽면 전체가
수십개의 비어타워로 채워져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쵸
칠리치즈 감자튀김
무슨 설치미술처럼 보이기도 한다, ㅋㅋ
원하는 맥주를 직접 따라먹는 재미가 크다
핫윙과 치킨 텐더
탭퍼블릭은 몇가지 점에서 꽤나 인상적이다. 놀이공원 손목 태그처럼 한사람당 하나씩 손목에 두를 수 있는 태그를 주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비어타워에서 자신이 원하는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즉 태그를 해당 맥주 안내 스크린에 태그하면 주입구를 통해 맥주를 따를 수 있다. 양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 곳의 또다른 매력은 안주들이 꽤 괜찮다는 것이다. 맥주 마시기에 최적화된 안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맛도 좋다.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도 넓고 쾌적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의자가 그리 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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