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일식집> 스시 마이우
일식집들은 대체로 몇가지 형태로 분화되어 있는 것 같다. 정통일식은 말 그대로 사시미, 생선초밥, 튀김과 탕으로 구성된 코스 형태의 메뉴들이 많고, 생선초밥을 위주로 하는 스시집,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 야키니쿠 전문의 일본식 화로구이집, 꼬치구이 위주의 선술집인 이자카야, 모츠나베등 지역적 특성을 내세운 나베집, 그리고 라멘 전문점... 그러고보니 일본 음식도 참 다양하고, 국내에서 영업중인 일식당의 종류도 생각보다 훨씬 많다. 거기에 최근 일식 다이닝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젊은 쉐프들이 운영하는 곳까지 감안하면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지게 된다. 그 중에서 그래도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까, 흔히 접하게 되는 것이 스시일 것이다. 회전초밥집은 다양한 스시를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스시 마이우는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스시 전문점으로 서울에만도 많은 분점들을 내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강남역 직영점이다.
스시 마이우 강남직영점
다양한 초밥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시작은 흰살 생선부터..
광어 뱃살
광어
참치 붉은 살
맛있다
낙지 군함말이
활어 묵은지 초밥
대하장 초밥
연어
등심스테이크 초밥
매장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식사하는데 불편함 점은 없다. 오히려 테이블바에 둘러앉아 먹는 분위기가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초밥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비슷한 수준의 다른 회전초밥집에 비해 저렴하다.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가 회전초밥집의 매력인데, 이날 특히 참치 붉은 살 초밥이 맘에 들었다. 적신, 혹은 아카미라고도 하는 참치 붉은 살은 씁쓸한 뒷맛때문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물론 나는 매우 즐기는 맛이다. 더구나 오도로나 주도로 같은 부위에 비해 가격도 훨씬 착하다. 그러니 고마울 수 밖에..., ㅋㅋ. 스시 마이우의 참치 붉은 살 초밥은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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