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집> 에일당 / 아트몬스터 / 맥주 덕후
최근 방문했었던 맥주집 세곳을 소개한다. 나름의 개성과 특징이 있는 곳들이다. 두곳은 익선동에 있는 곳이고 나머지 하나는 요즘 잘 나가는 힙지로, 을지로 3가에 있다.
에일당
익선동에 있는 한옥을 개조했다.
사우어 맥주인 몽스 카페
핫 윙도 맛있지만
소스, 샐러드도 훌륭하다.
익선동 에일당
아트 몬스터라는 이름에 꼭 맞는 메뉴판
재미있는 맥주 이름, 설명도 충실하다.
몽크 푸드와 핵존심이라는 맥주를 주문했다.
트러플 감자튀김
제법 트러플 향이 난다.
익선동 아트 몬스터
맥주 덕후
자판기가 출입문...ㅋㅋ
힙지로라 할만하다.
이런 실내 분위기 좋다, ㅋㅋ
맥주 안주로는 디트로이트 피자..!
을지로 3가 맥주덕후 더 랜치 브루잉
오늘 소개한 세 곳 모두 나름의 장점들이 있다. 에일당은 이름처럼 에일 맥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맥주를 좋아하고 나름 여러 맥주를 마셔봤다고 생각하지만 몽스 카페는 처음 마셔봤다. 일종의 사우어 맥주로 시쿰한 과일향이 인상적이다. 어찌보면 프랑스 북부의 사과주인 사이다, 혹은 스페인의 샹그리아의 느낌도 난다. 안주로 선택한 윙도 꽤 괜찮았다. 아트 몬스터는 우선 메뉴판이 발랄하고 기발하다. 맥주는 상대적으로 도수가 높은 편인데, 호기심에 주문해본 8.6%짜리 '핵존심'이라는 벨기에 에일은 과연 스트롱했다, ㅋㅋ. 안주로는 트러플 감자튀김을 추천한다. 을지로에 있는 맥주 덕후도 개성 만점이다. 상호나 매장 인테리어, 조명등이 재미있으면서도 파격적이다. 다양한 수제맥주도 좋지만, 아무래도 이 집의 장점은 디트로이트 피자가 아닐까 싶다. 비주얼, 맛 모두 강렬하다. 힙지로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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