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맛있는 집> 노란상 소갈비
이 집은 꽤나 유명한 것 같다. 몇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요즘 말하는 '뉴트로'한 분위기를 꼽을 수 있다. 약간 허름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런 느슨함이 손님들로 하여금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하고, 복고풍의 감성도 같이 자극해 주는가 보다. 두번째 이유로는 소갈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착하다는 점이다. 가격에 크게 눈치보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고깃집으로서는 큰 장점이다. 어쨌든 노란상 소갈비는 포털은 물론 웬만한 맛집 검색 앱에서도 아주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다.
노란상 소갈비
밑반찬
마늘쫑이 나오는 것이 이채롭다.
이동갈비
이동갈비는 진한 양념의 풍미가 특징이다.
다시 말하면 달달하고 쫍쪼름하다
정갈비
정갈비는 은근한 맛에
식감도 좋다.
비빔냉면
무우나물이 올려진 밥과
우렁 된장찌개
밥 비벼 먹기 딱 좋다.
평일 저녁 조금 늦게 갔는데 약 이십여분 정도를 기다렸다. 식탁은 모두 노란 겨자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이 집 상호가 왜 노란상인지 알 수 있었다, ㅋㅋ. 깔끔해 보이고 좋았다. 메뉴는 생갈비, 이동갈비, 정갈비 이렇게 있는데 정작 먹어보고 싶은 생갈비는 먹지 못했다. 한정 판매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다 소진되었던 상태... 이동갈비는 달착지근한 양념이 다소 강했고, 정갈비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은은한 양념맛에 육향이 강했다. 둘 다 대체로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정갈비가 더 좋았다. 한우가 아닌 수입 소고기로도 어느 수준까지는 맛있는 갈비가 가능한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 고깃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아울러 한우 값도 이제는 좀 떨어져 주었으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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