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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대치동 맛집> 하프컷 : 뇨끼, 스테이크, 로스팅 가지

by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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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와인바> 하프컷 : 꽤 괜찮은 와인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하고 단촐한 인테리어로 꾸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사실 정체성이 다소 모호하다. 점심에는 파스타 전문점에 가깝고, 저녁에는 식사가 가능한 와인바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선릉역 와인바라고 했지만, 선릉역에서는 골목길을 따라 꽤 걸어 들어와야 한다. 주택가에 있는데, 주변에 카페나 음식점이 없어서 좀 쌩뚱맞기는 하다. 아담한 매장에는 테이블이 서너 개 정도 있고, 전면이 유리여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요즘 인테리어를 이렇게 하는가 보다. 내 취향은 아니다. 힙하지도, 핫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레트로도 아니고, 나에겐 그냥 안정감없이 느껴지고 내부도 테이블, 벽 마감, 바닥 등이 엉성하게만 보인다. 하지만, 음식은 맛있다. 저렴한 인테리어지만 고급진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은 꽤나 착하다. 

트러플 감자튀김

 

 

오븐 로스팅 가지

라구 소스를 사용했다.

훌륭하다.

 

와인 한 병 시키고..

 

흑임자 블랙 뇨끼

 

소고기 채끝 스테이크

 

새우 로제 파스타

 

몇가지 메뉴는 독창적이다. 오븐에 구운 가지 요리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만한다. 모양, 식감, 풍미, 소스 모두 훌륭하다. 은근 레드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뇨키는 전통적으로 감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흑임자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니 신기할 따름... 다만 뇨끼에 대한 나의 경험이 부족한 관계로, 이 흑임자 블랙 뇨끼가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건지 평가할 내공은 나에게 아예 없다. 그저 까만 색깔이 인상적이었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ㅋㅋ. 와인의 종류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합리적 가격이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가격은 앞서 언급한대로 착하다. 이 집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좋은 재료, 훌륭한 조리를 통해 만들어진 음식을 주머니 걱정 크게 하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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