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패턴> If 의 여러가지 용법
영어회화에서 문법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용적인 표현을 많이 익히고 말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문법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죠. 가정법의 복잡한 문법을 외울 필요는 없으나, 이해는 하고 있어야 그것이 기초가 되어 다양한 예문을 스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가정법을 예로 든 이유는, 이 if의 용법이 참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가정법에서의 if 와는 조금 다른, 관용적 표현에 사용되는 if의 활용 예문을 좀 골라봤습니다. 아, 물론 좀 변형되기는 했지만 넓은 의미로 보면 다 가정법적 해석이 가능한 예문들입니다.
컴퓨터 재부팅 하고 싶으면 해, 괜찮아.
> If you want to reboot the computer, you can.
그들이 나에게 불평하면 (어쩌지) ?
> What if they complain to me ?
그녀가 수업에 참석할지 (어떨지) 몰랐어
> I didn't know if she would attend the class.
내가 (그녀가) 할 수 있을까 싶네
> I wonder if I (she) can.
그가 잔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께
> Let me see if he has (small) change.
오늘 소개한 if 의 여러 가지 용법 혹은 패턴들마다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한글 해석에서 이런 맛을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I wonder if~ 는 단어만을 생각한다면 '~인지 궁금하다'라는 의미인데요... 뭐 그렇게 해석해도 큰 무리는 없겠죠. 하지만 '~일까 싶네'로 해석하면 좀 더 와닿고, 기억에도 잘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회화라는 것이 같은 용법을 사용해도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기에, 수학공식처럼 '이 용법은 모두 이렇게 해석해야 한다'라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는 아닙니다. 아무튼 오늘 예문들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꽤나 유용한 표현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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