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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이태원 맛집> 남아공 음식점 : 브라이 리퍼블릭

by *Blue Note*

<이태원 맛집> 브라이 리퍼블릭 : 남아공 음식 전문점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원래의 맛에 가깝게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태원의 매력일 것이다. 이제 이태원에서 태국 음식점이나 멕시칸 음식점은 상당수에 달하고, 그리스나 러시아, 중동 음식 전문점들도 이태원에 가면 찾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브라이 리퍼블릭이다. 남아공 음식은 물론, 아프리카 음식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기 때문에 '무지에서 오는 기대감'이 오히려 컸다. 

브라이 리퍼블릭

건물 이층에 있다.

 

콩 스프

 

미트 파이

빵속에 고기와 채소가 들어있다.

 

갈릭 브레드

치즈, 갈릭 소스를 얹어 구운 빵이다.

올리브가 토핑되어 있다.

 

 

 

빌통

남아공식 육포다.

독특한 향신료

 

미트 플래터

양고기, 수제 소시지

 

사진에는 실내 풍경을 담지 못했지만, 꽤나 활기차고 인상적이다. 투박하면서도 편안하고,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어떤 음식점들은 허세 가득한 우스꽝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오히려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집은 '손님들이 즐겁게 먹고 마시는' 활기차고 푸근한 분위기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평하고 싶다. 메뉴는 압도적으로 고기가 많았다. 육식 본능을 자극하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ㅋㅋ. 메인으로 시킨 미트 플래터는 양고기 바베큐와 수제 소시지, 으깬 감자, 코울슬로, 콘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주 훌륭하다. 특히 훈제 소시지에 들어가는 향신료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매력적이다. 빌통이라는 남아공 육포도 빼놓을 수 없는데, 안주로도 훌륭하고 그 자체로도 맛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날의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이 집 와인도 추천한다. 착한 가격에 썩 괜찮은 남아공 와인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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