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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동해안 여행> 고성-강릉간 해안도로 드라이브 / 맛집

by *Blue Note*

<강원도 고성, 강릉> 고성(가진해수욕장), 강릉 (사천포구, 안목해변) / 맛집

 

우리나라 동해안의 바다는 깊고 푸르다. 낙조와 갯벌이 펼쳐진 서해안의 풍광과 확실히 다르고, 오밀조밀한 다도해의 섬이 점점이 뿌려져 있는 남해의 서정성과도 구별된다. 그러고 보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안은 각각의 개성이 뛰어나다. 시원한 개방감과 백사장에 밀려드는 파도를 느끼려면 역시 동해안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것이 답이 아닐까. 오늘은 동해안 고성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하하여 사천포구, 안목 해변에 이르는 100km의 구간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곳곳에 맛집들이 숨어 있어서 더욱 즐거운 길이기도 하다. 

강원도 고성

가진해수욕장 주변

 

고성의 <배짱이 문어국밥>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사천 포구

 

사천포구 횟집

사진에는 없지만

홍합의 일종인 섭으로 끓여낸

섭국이 아주 맛있다.

 

안목해변

쌀쌀한 초겨울 평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없다, ㅋㅋ

여기는 맛집보다는

카페가 많다.

안목해변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코스의 장점이다. 최근 고성 지역으로는 펜션, 음식점들이 많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강릉에서도 북쪽으로 한 시간 이상 가야 하는 곳이다 보니 아직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때 묻지 않은 자연풍광이 돋보이는 곳이 고성인 듯하다. 가진항뿐 아니라 고성에는 아야진, 삼포, 공현진, 송지호 등 해수욕장이 많다. 맛집으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막국수 집이 두어 곳 되고, 오늘 소개한 문어국밥도 꼭 먹어볼 만하다. 두 번째 소개한 사천포구도 조용한 곳인데 둘러볼 곳이 많지는 않지만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이 무척 평화롭다. 횟집으로는 <사천포구횟집>이 아주 괜찮다. 마지막 여정으로 잡은 안목해변은 사실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해변가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경험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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