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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제주도 횟집> 바다이야기 : 싱싱한 회와 푸짐한 스끼다시

by *Blue Note*
<제주도 횟집> 바다이야기, 싱싱한 회와 푸짐한 스끼다시

상호가 바다 이야기라고 해서 처음에는 몇년 전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사행성 오락기기가 생각났었죠, ㅋㅋ.. 사실 바다 이야기라는 상호는 횟집 이름으로 아주 좋은 것인데, 도박 사건으로 인해 사행성 오락기기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네요. 주객전도라고 해야하나..? 예전 이 사건이 터지기 전에 '바다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횟집을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도박성 오락 기기'가 먼저 생각나니 말이죠...

어쨌든 제주도의 횟집, 바다이야기는 제주도에 사시는 지인의 소개로 이번 휴가때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게 될 만큼 외관상 참 평범한 횟집입니다.
내부를 좀 구경해볼까요?


역시 평범합니다.

가격표....
초등학생, 중학생 포함한 4인 가족기준으로 모듬회 중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8만원.


기본으로 나오는 스끼다시... 
고동, 게불, 멍게, 가이바시, 자리회, 전복, 뿔소라, 문어, 돌멍게...  모두 싱싱합니다.

모듬회...  도미와 광어, 우럭이 나왓네요.
횟감의 신선도야 당연히 좋았구요. 특히 도미는 씹을 때의 식감이 훌륭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워낙 회를 좋아하다보니 더 주면 더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양도 적지않은 편이구요...


제주도에 왔으니, 회 한점에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도 한잔..., ㅋㅋ....

음... 요것이 무엇인가 하면, 꽁치를 한마리 통째로 넣어서 만든 김밥입니다. 일명 꽁치 김밥....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맛도 좋습니다. 꽁치의 담백한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가시가 하나도 없어요.
매운탕은 밥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좀 일찍 도착해서 식사를 시작했는데, 저녁시간이 될수록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외지의 관광객들 보다는 제주도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평범한 그냥 횟집 분위기에 상차림도 투박하지만 재료의 신선도나 맛은 훌륭했습니다.
다만 위치가 제주도에서는 변두리에 속해서, 가령 서귀포나 제주도 중문 단지에서 가려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 되겠습니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571-1
전화 : 064-796-3444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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