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논현동 맛집> 모듬 해산물과 꽃새우 : 공수간 앞집

<알려드립니다> 공수간 앞집은 폐업하였습니다. 

 

이름이 특이합니다. 공수간 앞집...  공수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ㅋ. 그런데 이 집은 공수간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수간 앞집'이라네요.. 참, 이름도 개성있게 지었어요. 공수간은 논현동에 있는 분식집인데, 떡볶이, 각종 튀김류로 인기있는 맛집이라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공수간 앞집이 새로 이사와서 이곳에 오픈했으니 공수간 앞집이라고는 해도 그 앞에 공수간은 없는 셈입니다. 공수간 사장님과 공수간 앞집의 사장님은 친구사이라고..ㅋ. 어쨌든 공수간 앞집은 공수간같은 분식집이 아니고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 실내포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우선 대표선수격인 해산물 모듬 큰 걸로 시켰습니다.

가리비, 해삼, 멍게, 돌멍게, 전복, 게불...

 

꽃새우도 올라가 있네요. 요건 맛만 보라고 서비스로 얹어 주신것인데...
입맛만 버린것 같아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한 접시 주문했습니다.

 

살아있는 놈을 수조에서 꺼내 바로 손질해서 먹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고 입맛따라 소금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구요.
살짝 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맛입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그래도 신선해서 때깔이 좋지요..?

꽃새우 머리 튀김
남은 머리 부분을 다시 기름에 살짝 튀겨 내옵니다.
바삭한 맛이 술안주로 쵝오...!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데 해물빈대떡?
개인적으로 파전이나 빈대떡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해물은 많이 들어갔으나, 좀 뜩뜩한 느낌이었습니다.

요것이 열기라는 이름의 생선입니다.
굵은 소금 뿌려서 구웠는데, 담백한 맛입니다.

해물 뚝배기? 해물탕?
하여튼 술한잔 하면서 떠먹을려구 시켰습니다.
뒷맛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4-3
전화 : 02-3445-6588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