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두타몰> 탭샵바 : 와인 테이스팅 / 와인 샵 / 와인 바를 한 번에...
<탭샵바>에서는 와인을 테이스팅 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와인용 안주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 와인샵과 와인바를 한 곳에 통합한 곳이다. 와인 테이스팅은 시음용 탭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는데 물론 유료다, ㅋㅋ. 수제 맥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탭하우스는 몇 곳 있지만, 와인만을 취급하는 탭하우스는 내가 아는 한 이곳이 거의 유일한 듯하다 (이태원 탭퍼블릭은 맥주 위주이지만 와인도 몇 종류 있기는 하다). 아무튼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되어 한번 방문해 봤다.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와인들이
우선 눈길을 끈다.
테이스팅 해볼 수 있는 와인탭
오이스터
뉴질랜드 말보로
쇼비뇽 블랑
알감자 루꼴라 샐러드
루꼴라 치즈 떡볶이
트러플 프라이즈
와인과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은 다양한데,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합리적 가격을 고려한다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셰프가 조리하는 메뉴를 생각하면 안 되고 그냥 가볍게 와인 한잔 즐기는 대중적인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와인탭을 표방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테이스팅 해볼 수 있는 와인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다. 테이스팅을 위한 과정도 다소 복잡하다. 우선 등록을 하고 카톡을 통해 모바일 QR을 불러와 충전을 해야 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잘 이해하기 어려운데 카운터 직원분이 도와주시니 큰 어려움은 없다. 충전된 금액은 테이스팅 할 때 사용하는데, 환불이 안 되는 것도 아쉽다. 병으로 구입하는 와인 가격은 합리적이라 할 수 있으나, 와인 테이스팅은 꽤 비싸서, 이것저것 맛보다 보면 충전 금액이 금방 바닥난다, ㅋㅋ. 익숙치 않지만 재미있는 사용방법,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방문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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