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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문화재

<시카고 미술관> 르누아르, 모네, 키유보트, 마네, 카미유 클로델

by *Blue Note*

<미국의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 인상주의 작품들

시카고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출국 전에 박물관 지도, 각 전시실에서 반드시 봐야 할 작품 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리 체계적이지 않은 성격 탓에 준비하는데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었고 그만큼 시간도 더 많이 들었다. 전시회 관람은 여유 있게 즐기며 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하지만 일정상 박물관 관람에 하루 이상을 투자할 수는 없었기에 시간과 동선을 고려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사전에 공부도 조금 했다. 시카고 도착 다음날, 마치 시험보러 가는 사람처럼 개장 시간에 맞춰 미술관에 입장할 때는. 많이 설레었다. 이날 본 작품 중 일부, 특히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우선 포스팅한다. 나머지 작품들은 계속 시간 되는대로 올릴 계획이다. 

시카고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정문

시카고 미술관 정문

 

지하에 있는 Thorne Miniature Rooms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지하에 있는 Thorne Miniature Rooms

Thorne 이라는 디자이너가

다양한 지역, 시대의 저택들을

미니어처로 만들었다.

 

English dinning room
Georgian 시대&#44; 18C후

English dinning room

Georgian 시대, 18C후

수많은 미니어쳐중 대표로 하나만 올려본다.

 

Clark&#44; Portrait of Mrs. James Ward Thorne&#44; 1915

Clark, Portrait of Mrs. James Ward Thorne, 1915

 

Tiffany window
이층 전시실로 가는 계단에서 볼 수 있다.

Tiffany window

이층 전시실로 가는

계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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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Young woman sewing&#44; 1879
르누아르 Young woman sewing&#44; 1879

르누아르

Young woman sewing, 1879

 

르누아르 Fruits of the Midi&#44; 1881

르누아르

Fruits of the Midi, 1881

르누아르로서는 드문 정물화다.

 

르누아르 Alfred Sisley&#44; 1876

르누아르

Alfred Sisley, 1876

 

르누아르 Woman at the piano
르누아르 Woman at the piano&#44; 1875-6

르누아르

Woman at the piano, 1875-6

 

르누와르 Two Sisters (On the Terrace)
르누와르 Two Sisters (On the Terrace)&#44; 1881

르누와르

Two Sisters (On the Terrace), 1881

 

르누아르 Francisca & Angelina Wartenberg&#44; 1879

르누아르

Francisca & Angelina Wartenberg, 1879

 

인상주의 작품들이 걸린 전시실 풍경
시카고 박물관 전시실

인상주의 작품들이 걸린

전시실 풍경

 

Gustave Caillebotte (카유보트)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44; 1877
이 미술관을 대표하는 그림이다.

Gustave Caillebotte (카유보트)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 1877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미술관을 대표하는 그림이다.

 

모네
Arrival of the Normandy train&#44; Gare Saint-Lazare
모네
Arrival of the Normandy train&#44; Gare Saint-Lazare&#44; 1877

모네

Arrival of the Normandy train, Gare Saint-Lazare, 1877

 

모네
On the bank of the Seine&#44; 1868

모네

On the bank of the Seine, 1868

 

피사로
The crystal palace
피사로
The crystal palace&#44; 1871

피사로

The crystal palace, 1871

 

피사로
Rabbit warren at Pontoise&#44; snow&#44; 1879

피사로

Rabbit warren at Pontoise, snow, 1879

 

마네
Woman Reading&#44; 1879-80

마네

Woman Reading, 1879-80

 

시슬리
Watering place at Marly&#44; 1875

시슬리

Watering place at Marly, 1875

 

Camille Claudel (까미유 클로델)
Young Roman&#44; 1881-86

Camille Claudel (까미유 클로델)

Young Roman, 1881-86

 

달루 (Dalou)
Bust of a young man&#44; 1877

달루 (Dalou)

Bust of a young man, 1877

 

인상주의는 가장 대중적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 밝고 화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연유인지는 몰라도 시카고 미술관의 인상주의 전시실도 관람객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에 있다. 당연히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곳이고... 낯익은 명작들을 직관하는 감동이 컸다. 일일이 나열하는 것이 오히려 부질없지만 특히 피사로의 그림들이 좋았다. 한때 로뎅의 연인이었던 카미유 클로델이 자기 남동생을 모델로 만든 흉상도 참으로 아름다워서 한참을 감상했다. 내 취향과 좀 안 맞는 작품도 있었다. 키유보트의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은 시카고 미술관이 자랑하는 대표작이다. 직접 보니 과연 대작이다. 전시실을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크기로 관람객을 압도한다. 하지만 나는 왜 이 작품이 그리 좋은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너무 반듯반듯하고 깔끔해서 오히려 정이 가지 않는다고 할까. 아무튼 그리 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 미술사적으로 어떤 깊은 의미가 있고 기법상에 선구자적인 시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예술작품이 주는 울림은 그런 것들과는 아예 처음부터 관계없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각설하고, 이제 시작한 시카고 미술관의 작품 관람기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나로서는 이번 관람을 정리하고 그 감동의 여운을 즐기는 여정의 시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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