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영어회화> ~하기 쉽다 / be prone to

<생활영어 스피킹> ~하기 쉽다 / be prone to

오늘 <생활영어회화>에서 집중해서 공부할 내용은 be prone to 되겠습니다. <~하기 쉽다>라고 영어로 말할 때 사용하는 것인데, 이게 익숙해져 있지 않으면 쉽게 입 밖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하기 쉽다>에는 be easy to + 동사의 형태로 있는데, 이건 오늘 설명할 be prone to 와는 많이 다른 표현입니다. 말 그대로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라고 할 때는 be easy to를 사용하는 반면, be prone to는 '어떤 경향이 있다'거나 '상황이 그렇게 되기가 쉽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문을 보면서 뉘앙스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너의 피부는 여드름 (가려움증)이 생기기 쉬워 > Your skin is prone to acne (itching).

그녀는 햇볕에 화상 (일광화상)을 입기 쉬워 > She is prone to getting sunburned.

그 음식 (와인)은 상하기 쉬웠어 > The foods were prone to going bad.

감기에 쉽게 걸리는 편이야 ? > Are you prone to getting cold easily ?

이거 빨리 녹슬기 쉽지 않나요 ? > Isn't this prone to rusting quickly ?

Be easy to 는 뒤에 동사가 오는데 비해 be prone to 다음에는 명사, 혹은 동명사가 따라 온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문에서 보시는 것처럼 be prone to 의 주어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사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be prone to ~ 의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한 가지 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be prone to는 대체로 '취약하다' 같은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로 오늘도 마무리합니다. 자꾸 소리 내서 반복하세요. 영어 스피킹의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