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영어회화 공부 팁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중 하나가 영어회화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긴 거의 십년간을 학교와 학원에 다니며 영어공부를 하지만 외국인과 맘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굳은 결심을 하고 영어회화 교재를 사서 공부하다가 대개는 도중에 포기하고 또 그렇게 몇개월, 혹은 몇년 지나서 다시 도전하고 포기하고를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영어에 대해 무력감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 일종의 공포심까지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수도없이 많은 "영어회화 잘하는 비결"이 소개되지만 웬지 나한테만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저는 영어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이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더구나 저의 영어 실력 또한 그저 평범한 다른 사람들처럼 그저그런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소개하려고 하는 영어회화 공부법은 부담감 없이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저는 이 방법으로 지끔까지 시도했던 방법보다는 나름 효과를 보았습니다.

1. 우선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 중에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2.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한테 도움이 되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해 보세요.몸짱이 되기 위해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요가와 다이어트를 하듯, 블로그에 멋진 여행사진이나 음식 사진을 올리기 위해 디카의 기능을 살펴보듯이, 즐거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왜 영어회화를 공부해야 하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마땅히 답할 이유가 없다면 굳이 영어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년내내 영어를 쓸 일이 없는 사람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시간과 돈을 허비할 필요가 없지요. 온 국민이 모두 영어를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남들이 하니까 영어회화 공부를 한다면 빨리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 싶고, 나한테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어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4. 얄팍한 교재를 하나만 선택하세요.
어느 출판사, 어떤 저자냐는 각자의 취향에 따르더라도... 욕심이 앞서서 깨알같은 글씨가 빡빡하게 박혀있는 교재는 좋지 않습니다. 숨막히고 지칩니다.
5. 반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혼자서 중얼거리든, 화장실 벽이나 컴퓨터 스크린에 띄워놓든 반복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즐겁게 해야겠죠...
6. 예문을 외우는 것이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어나, 관용어만 따로 떼어서 학습하거나 외우는 것 보다는 간단한 예문을 외우는 것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제가 정리해 놓은 영어회화 자료들이 단 한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나름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시간나는 대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