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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강원도 정선 맛집> 굴피집 주막 : 투박한 두부전골과 냉 옥수수 막걸리

by *Blue Note*

 

 

<강원도 정선 맛집> 두부전골과 옥수수 막걸리 : 굴피집

 

제가 짧은 지식으로 알고있는 강원도의 주거형태는 너와집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너와집 말고도 돌집, 귀틀집, 굴피집같은 특이한 주거형태도 있더군요. 강원도 정선의 아라리촌은 이러한 다양한 전통집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도 무료구요.

아라리촌내에는 전통가옥과 물레방아, 솟대등을 구경하다가 출출해지면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주막이 두곳 있습니다. 굴피집 주막과 아라리촌 주막인데요. 오늘은 우선 굴피집 주막을 먼저 소개할께요. 사실 담날 아라리촌 주막에도 갔었거든요, ㅋ.

기본 반찬

점심시간이었지만 한잔 하고싶어 옥수수 막걸리 시켰습니다, ㅋ
차갑게 해서 나오는데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옥수수 막걸리라서 특별히 다른 막걸리와 크게 맛이 차이 나거나 특징이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넘 많아서 반이상 남겼는데, 아주머니께서 남을 걸 패트병에 담아주셨어요.
결국 그날 저녁 때 잘 먹었습니다.


두부 전골
사실 깔끔하고 맑은 국물을 기대했었는데..
투박하고 텁텁한 맛이었습니다.
고추장도 좀 풀은 것 같구요.

그래도 자꾸 먹다보니까 그 나름의 맛이 있었습니다.
구수하고 꾸밈이 없는 맛.
밥 한공기 뚝딱하고 자꾸 떠먹어봅니다.

약간은 중독성도 있어 보입니다.

주막 평상에서 바라본 아라리촌입니다.
유유자적하면서 막걸리를 반주로 한 점심식사는 참 평화로왔습니다.


아라리촌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강원도의 가옥과 주거문화를 아기자기하게 잘 정리해 놓은 곳입니다.
지자체에서 많이 신경써서 꾸며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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