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맛집> 필동면옥 : 마지막 남은 나의 평양냉면집

<냉면 맛집> 필동면옥 : 마지막 남은 나의 평양냉면집

제목을 쓰고 나니 자못 비장하다. '마지막 남은 평양냉면집이라니...' 하지만 이렇게 제목을 잡은 이유는 얼마 전 재오픈한 을지면옥을 다녀온 후에 느낀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평양냉면집이 있고, 나름의 개성과 강점들이 있지만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냉면집이었다. 그중에서도 을지면옥은 일종의 넘사벽이었고... 그런데 새로 이전해서 재오픈한 을지면옥의 평양냉면 맛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헛헛한 마음을 달래고자 필동면옥을 찾았다. 

필동면옥의 외관

독립 건물의 1층과 2층을 사용중이다.

 

냉면 무와 김치

 

필동면옥의 평양냉면

반응형

만두국

여러번 얘기했지만

이 집 만두국은 정말 맛있다.

 

육수 한 번 마시고

면발 풀고...

이제 냉면의 시간이다.

 

평양냉면 매니아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나는 평양냉면을 정말 좋아한다. 맛집중에서 평양냉면을 소개한 포스팅도 유난히 많다. 오늘 소개하는 필동면옥만 해도 이미 여러 차례 블로그에 올렸으니까. 필동면옥의 냉면 육수는 풀어놓은 면발이 다 비칠 정도로 맑다. 개운하고 여운이 긴 육수의 뒷맛 또한 정말 일품이다. 질 놓은 편육과 제육이 고명으로 올라가고, 파, 고춧가루, 깨소금의 역할은 절묘하다. 이 집에서는 평양냉면과 함께 늘 만두국을 시킨다. 평양냉면 전문점이지만 내가 먹어본 만두국중에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동면옥

일요일 휴무

 

을지면옥 블로그 포스팅 보러가기 ▼ ▼ ▼

[맛집/한식] - <냉면 맛집> 평양냉면 : 을지면옥 이전과 재오픈

<냉면 맛집> 평양냉면 : 을지면옥 이전과 재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