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중식당 하카 : 창편, 모닝 글로리 볶음, 쉘크랩

<압구정 맛집> 중식당 하카 : 창편, 모닝 글로리 볶음, 쉘크랩

하카는 중식당이다. 그런데 이름이 중식당과 썩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실제로 검색해 보면 전자담배 안내가 많다. 설명을 보니 손님(객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국어라고 한다. 더 자세한 설명도 있는데, 이 정도면 족한 것 같다. 한국사도 깊이 모르는데, 중국어의 어원이나 풍습까지 꿰고 있을 만큼 지적 호기심이 넘쳐 나지는 않으니까. 아무튼 이번에 방문한 하카는 딤섬, 베이징덕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식당이다. 다른 개성있는 메뉴들도 많다. 양이 많지 않아서 나처럼 조금씩 여러 음식을 맛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다. 

하카

카페나 베이커리를 연상시키는 외관이다.

 

심플 모던한 실내 분위기

 

갈릭소스 오이냉채

일본식 오이냉채와는 

비슷한듯 다르다.

 

술이 먼저 나와버렸다.

연태 고량주

 

크리스피 새우창편

딤섬대신 창편을 시켰다.

부드럽고 쫄깃한 창편에

새우가 들어있는데 이름처럼 

속이 바삭하다.

반응형

마늘소스 공심채 (모닝 글로리)

맛있다.

 

비풍당 쉘크랩

이날 메인이라면 메인인 메뉴다.

마늘향이 나는 소프트 크랩이다.

내 입맛에는 조금 눅진했던 느낌...

 

하카는 고수 인심이 좋다.

 

토마토 두반면 

이름처럼 토마토소스와

두반장 소스를 얹은

비빔면이다.

독특하고 맛있다. 

 

중식당 <하카>는 딤섬으로 대표되는 홍콩요리와 북경오리 중심의 광동 요리를 표방한다. 따라서 사용하는 양념들도 맵지 않고 달달하면서 새콤하다. 낯익은 메뉴도 있지만, 독특한 요리들도 있고, 어느 정도는 퓨전화된 것들도 있어서 선택이 폭이 넓은 편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조용한 분위기도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딤섬을 좀 먹고 와야겠다. 

압구정동 중식당 하카

 

중식당 맛집 더 보기 ▼ ▼ ▼ 

[맛집/중식] - <연남동 맛집> 월량관 : 공심채 볶음, 총칭라즈찌, 양저우 볶음밥

<연남동 맛집> 월량관 : 공심채 볶음, 총칭라즈찌, 양저우 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