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한식

<동대문 노포 맛집> 이천식당 : 생선구이, 양푼 생태탕, 자반 무조림

by *Blue Note*

<동대문 노포 맛집> 이천식당 : 생선구이, 양푼 생태탕, 자반 무조림

확실히 강북은 레트로의 감성이 묻어난다. 특히 오래된 노포들이 몰려있는 종로 3가, 5가의 골목들은 정겨움으로 가득하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휴일에 점심 한 끼 해결하고자 동대문 닭 한마리 골목을 찾았다. 이 오래된 골목은 이름처럼 닭 한마리 집들이 모여 있지만, 생선구이 전문점들도 많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아가면서도 닭 한마리와 생선구이중 어느 것을 먹을지 정하지 못하다가, 골목 안에 가득한 생선 굽는 냄새에 홀린 듯 이끌려 들어간 곳이 동대문 <이천식당>이다.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이천 식당의 모습
생선구이, 생태탕을 하는 노포다.

이천 식당의 모습

생선구이, 생태탕을 하는 노포다.

 

우리 일행이 거의 점심 첫 손님인듯 했다.

조금 이른 시간...

우리가 거의 점심 첫 손님인 듯했다.

 

임연수 구이

임연수 구이

비주얼은 투박해 보여도

정말 맛있다.

바로 낮술 모드로 들어갈 수밖에...

반응형

생태탕

생태탕

 

양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준다.

양푼 냄비를 올리고 팔팔 끓여준다.

 

큼지막한 생태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불을 낮추고 국물 한번 맛본다.

큼지막한 생태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불을 낮추고 국물 한번 맛본다.

 

백반 시켜서 먹기 시작...
생물 생태와 완벽한 국물맛...
이날 가지 무침도 맛있었다.

백반 시켜서 먹기 시작...

생물 생태와 완벽한 국물맛...

이날 반찬으로 나온 가지 무침도 맛있었다.

 

고민끝에 추가 주문한 자반 무조림
정말 잘한 선택...

고민 끝에 추가 주문한 

자반 무조림

정말 잘한 선택...

 

자작한 무조림 국물에 고등어, 밥 조금 말고..

자작한 무조림 국물에

고등어, 밥 조금 말고..

 

이날 좀 과하게 먹었다. 생태탕에 임연수 구이, 그리고 술 한잔으로 이미 포만감과 취기까지 살짝 올라왔는데, 메뉴판의 자반 무조림이 자꾸만 유혹하는 바람에 또 기분 좋게 넘어가 버렸다. 맛있는 집은 많지만, 정말 얼마 만에 이렇게 즐겁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는가 생각하면 <이천식당>의 내공을 짐작할만하다. 연탄불에 최적의 상태로 구워낸 임연수, 극강의 부드러움을 보여준 생태살과 완벽한 국물, 기름기 잘잘 흐르는 고등어와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진 자반 무조림까지 입과 눈은 물론, 마음까지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나중에 사장님과도 친해져 사진까지 찍고 오버했으니 내가 이 날 많이 업되긴 했었나 보다. 이게 다 <이천식당> 때문이다.

동대문 이천식당

종로 노포 맛집 더 보기  ▼ 

[맛집/한식] - <종로 3가 낙원동 노포 맛집> 유진식당 : 소수육과 비빔냉면

 

<종로 3가 낙원동 노포 맛집> 유진식당 : 소수육과 비빔냉면

유진식당 : 소수육과 비빔냉면종로 유진식당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마지막은 수년 전 어느 초여름이었는데, 매장 바깥에 파라솔과 간이 의자를 놓고 야장에서 평양냉면, 소수육을 정말 맛있게

ellead.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