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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이태원 맛집> 태국 음식점, 타이 오키드 : 정말 맛있는 똠양꿍과 얌운센

by *Blue Note*

 <이태원 맛집> 태국 음식점, 타이 오키드 : 정말 맛있는 똠양꿍과 얌운센

저 타이음식 정말 좋아합니다.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니 타이 음식을 좋아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얼마전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에 있는 정통 태국 음식점인 타이 오키드 다녀왔습니다. 일곱 명 정도가 아주 작정하고 때려 먹었습니당, ㅋㅋ. 예전에 태국에 관광같을 때 먹었던 현지 음식보다도 나은 것 같았어요. 이유는..? 타이 오키드가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약간 한국화된 맛이거나..., 아님 태국 관광 당시 들렸던 음식점이 쪼금 허름한 집이어서 재료나 맛 자체가 떨어졌거나...  아님 둘 다이거나, ㅋㅋ...

타이 오키드는 이태원 IP 브티크 호텔 건너편 제일기획 건물에서 해밀튼 호텔 방향으로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거 이름은 좀 생소한데 Thot Man Gung 되겠습니다. 톳 만 꿍으로 읽으면 될라나...?
고로케처럼 생겼는데, 새우를 잘게 다진 다음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서 달콤한 칠리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전채요리나 맥주, 혹은 샹그리아 한잔 하면서 안주로 딱~ 입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새우를 다져서 속을 채우고 군만두처럼 튀긴 것입니다.
Thot Man Gung 처럼 안주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맛있어요.

얌운센
일종의 샐러드인데 태국식 당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있어요.


아...  똠양꿍

제가 먹어본 똠양꿍중에 단연 쵝오...!!
결국 한그릇 더 시켜서 츄르릅~ 했다는...ㅋㅋ


얌운센, 태국식 닭날개 튀김 (Peek Gai Tord)
뒷쪽 왼편으로 보이는 것이 타이식 닭볶음인 Gai Pad Ma Muang 입니다. 국어로 옮기기가 좀 난감..ㅋ.
캐쉬넛, 야채와 함께 닭을 볶아낸 것이죠. 독립된 전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 (khao pad sabpparod)
맛이 특별히 기억이 나지는 않으니 아주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왼쪽이 풋 팟 퐁 카리
부드러운 껍질의 게를 커리 소스와 함께 버무려 만든 태국 대표 음식이죠.
사진 중간이 태국식 게살 볶음밥인 카오 팟 푸, 오른 쪽은 태국식 비빔면인 팟 타이

팟 타이 (Pad Thai)
땅콩, 계란, 숙주와 함께 먹는 태국 볶음면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새콤 달콤..^^*

타이 오키드의 음식들은 모두 제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특히 똠양꿍은 정말 일품입니다.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살짝 fish sauce 의 꾸리한 냄새와 코코넛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스파이시한 감칠맛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무엇보다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태국스러운 인테리어, 친절하지만 부산하지 않은 종업원들도 맘에 들었구요. 가격도 생각보다는 착한 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 분위기, 서빙하는 직원, 가격 모두에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6-9
전화 : 02-795-3338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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