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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제주도 맛집> 제주도에서 맛본 삼치회 : 추자 본섬

by *Blue Note*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제게는 얼마전 제주도로 이주한 옛친구가 있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주말을 이용해 1박2일로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토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갔기에 밤 8시가 되어서야 겨우 친구와 조우할 수 있었죠. 이 녀석이 절 끌고 간곳이 오늘 소개할 삼치회집, 추자 본섬입니다.

몇가지 밑반찬들과 과메기 굴회가 나옵니다.
가운데 양념장은 삼치회를 찍어 먹을 때 필요한 것이라네요.

소면
맛은 뭐 그저 그랬습니다

메인으로 나오는 삼치회
사실 첨 먹어봤는데 이곳 제주 사람들은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삼치와 고등어는 금방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육지에서는 먹기 힘들다는 설명..

추자도에서 당일 공수된 삼치회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의 식감입니다.
일반 광어나 도미등에 길들여진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맛 자체는 담백하구요.
뒷맛은 살짝 고소합니다, ㅋ.

몇치 튀김
멸치치고는 상당히 큽니다.

갑자기 고노와다가 나와서 살짝 당황...
그런데 오이를 썰어넣으니 물이 생길 수 있고, 게다가 날치알까지 얹어서
와다 고유의 풍미를 해칩니다.
요건 별로..


어란
짭쪼름하게 간이 잘 배어서 안주용으로 딱입니다.

매운탕 얼큰하게 끓여서 식사로 마무리 했습니다.

들어올때는 손님이 참 많았는데 친구와 밀린 이야기들 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져식당도 한산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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