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여행> 탄도항 선착장과 누에섬
대부도나 제부도는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지만, 탄도항은 상대적으로 아시는 분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부도에 비해 상업적으로 개발이 덜 되어 있고 한적하면서도 풍광은 뛰어나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나 조용히 서해안의 낙조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등 수도권에서 멀지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한나절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구요...
네이버로 검색한 탄도와 제부도의 지도
거리상으로는 14 km, 자동차로 넉넉잡아 30분입니다.
한적해보이는 탄도항
탄도항 선착장
이곳에서 배를 타고 제부도 선착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날 하늘이 참 푸르고 좋았습니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곳이 누에섬입니다.
누에섬 옆으로 기둥처럼 보이는 세개의 구조물이 풍력 발전소입니다.
탄도는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해서 풍력발전소 입지로는 최고라네요.
썰물때는 탄도에서 누에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탄도항에는 제부도와 달리 탄도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횟집이 있습니다.
일층에서 직접 횟감을 골라서 이층 식당에서 먹는 시스템이죠.
탄도항은 제부도에서 가깝고 조용한 곳이라 한번 들러볼만 합니다. 특히 탄도항의 낙조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물때를 잘 맞추어 가면 포장된 길을 따라 누에섬까지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에 취미가 있다면 출사 장소로도 안성맞춤이구요. 싱싱하고 값싼 가격의 횟감과 조개구이를 바가지 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즐거움도 큽니다. 탄도항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던 즐거운 식사는 곧 포스팅 하겠습니다...^^*.
댓글